코그니전트 클래식 FR 7언더파 신바람
작년 데뷔 PGA 투어 34개 대회 만에 정상
스폰과 브리지먼 공동 2위, 냅 공동 6위
세계랭킹 170위 조 하이스미스(미국)가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 PGA 내셔널 리조트 챔피언스코스(파71·716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총상금 920만 달러)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몰아쳐 역전 우승(19언더파 265타)을 완성했다. 지난해 정규투어에 데뷔해 34개 대회 만에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62만 달러(약 23억7000만원)다.
하이스미스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았다. 3~4번 홀 연속 버디와 9~11번 홀 3연속 버디로 신바람을 낸 뒤 13, 17번 홀에서 버디 2개를 추가해 기어코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최대 345야드의 호쾌한 장타와 그린 적중률 88.89%의 송곳 아이언 샷이 우승의 동력이다. 종전 개인 최고 성적은 작년 11월 월드 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에서 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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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스폰과 제이콥 브리지먼(이상 미국)이 공동 2위(17언더파 267타)로 선전했다. 전날 선두였던 제이크 냅(미국)은 1타를 잃고 공동 6위(15언더파 269타)로 떨어졌다. 마이클 김(미국)도 타수를 줄이지 못해 이 그룹으로 밀렸다. 이민우(호주)는 공동 11위(13언더파 271타)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 안병훈, 이경훈 등 한국 선수들은 모두 컷 탈락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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