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출전
대회 2승 수확 첫 3승 사냥 출격
지난주 혼다 LPGA 타일랜드 워밍업
한국 김아림, 김효주, 유해란, 양희영 가세
고진영이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27일부터 나흘 동안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코스(파72·6779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시안 스윙’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240만 달러)에 출전해 정상을 노린다. 고진영은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의 강자다. 이 대회에서 2022년과 2023년에 우승했다. 2008년 시작한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2번 우승한 선수는 고진영과 박인비 둘뿐이다.
고진영이 우승하면 대회 사상 최초로 3번 우승하는 금자탑을 세운다. 그는 올해 3개 대회에서 두 차례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공동 4위, 파운더스컵 준우승, 지난주 태국에서 끝난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45위를 차지했다. 초반 상승세를 몰아 2023년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이후 통산 16승째를 정조준하고 있다.
한국은 개막전 우승자 김아림이 시즌 2승을 엿본다. 두 번째 출전 대회였던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6위에 올랐다. 톱 10 진입률 100%에 상금랭킹 1위, 올해의 선수 포인트 1위, CME 글로브 포인트 2위, 평균타수 3위다. 여기에 2021년 우승자 김효주와 유해란, 양희영, 최혜진, 임진희, 안나린, 신지은, 이미향 등이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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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대회를 건너뛰고 휴식했던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나선다. 작년 우승자 해나 그린(호주)과 세계랭킹 2위 지노 티띠꾼(태국)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우승한 에인절 인(미국)과 파운더스컵 챔피언 노예림(미국)도 멀티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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