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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 전쟁의 상흔…우크라 민간인 3년간 1만260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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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한 어린이만 670명
양국 모두 군 피해 축소 발표·함구
고향 잃은 우크라인 600만명 웃돌아

러·우 전쟁의 상흔…우크라 민간인 3년간 1만260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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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3주년을 맞은 가운데 우크라이나 민간인이 최소 1만2600명 이상 희생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어린이 670명을 포함한 수치다. 양국 모두 축소해 발표 중인 군 사상자 규모도 수만~수십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길어진 전시 상황에 삶의 터전을 뺏긴 우크라이나 실향민 수는 600만명을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상자는 2만9000명 넘어서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24일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자료를 인용해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망자가 어린이 670명을 포함해 1만2600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 수치는 UN에 의해 확인된 수치만 포함해 실제로는 사망자 수가 이를 웃돌 것으로 추정됐다. 부상자는 2만9000명을 넘어섰다. 우크라이나 내 790개 이상의 의료시설과 1600여개 학교가 피해를 보았다.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야기한 빈곤으로 인해 아동이 최대 피해를 보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지원을 촉구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우크라이나 사무소장 소니아 쿠쉬는 "전쟁 속에서 아동이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다"며 "이산가족과 아동의 보호시설 수용을 막기 위해 적절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軍피해는 축소 발표…러시아는 아예 함구

군인들의 인명피해와 관련 구체적인 수치는 양측 모두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6일 미국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2022년 2월 침공이 시작된 이후 우크라이나군 병사 4만6000명 이상이 사망하고, 38만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2월 젤렌스키 대통령이 밝힌 사망자 3만1000명보다 1만5000명 늘어난 수준이다. 이마저도 우크라이나의 독립 전쟁 기자인 유리 부투소프가 작년 말 군 소식통을 인용해 전한 전사자 7만명의 3분의 2수준에 불과하다. 외신들은 유럽과 미국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사자 수가 5만~10만명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의 인명피해도 비밀로 유지되고 있다. 영국 BBC와 러시아 독립 매체 메디아조나가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러시아군 사망자는 9만1000명에 달했다. BBC에 따르면 사망한 러시아 병사 4명 중 1명은 전쟁이 시작된 이후 군인 계약을 맺은 이들이다. 교도소 수감자 중 일부도 전선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드 오스틴 전 미국 국방부 장관은 전사자와 부상자를 합쳐 약 70만명의 러시아 병력이 손실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러시아군의 '총알받이' 역할로 파병된 북한군도 최소 110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국가정보원은 밝혔다.


러시아의 민간인 피해자 수도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 다만 AFP통신은 지역 정부 발표를 인용해 작년 8월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이 있었던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주와 벨고로드 지역 등에서 약 350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실향민만 수백만 명…독일·폴란드·러시아로 뿔뿔이

장기간의 전시 상황에 우크라이나 실향민만 수백만 명이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엔 난민기구(UNHCR)의 2024년 말 기준 데이터에 따르면, 유럽에 거주하는 우크라이나 난민은 약 630만명에 달한다. 독일에 120만명, 폴란드에 100만명, 체코에 약 39만명이 거주 중이다. 명에 달한다. 러시아 연방 내에도 약 120만명의 우크라이나 난민이 사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이번 달 발표에서 전쟁으로 실종된 양측의 민간인과 군인을 포함해 약 5만명의 실종자 관련 사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실종자 명단을 작성했으며, 2025년 2월 기준 6만3000명이 등재된 상태다. 러시아는 실종자 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안나 치빌료바 러 국방부 차관은 작년 11월 정부 회의에서 러시아 내 군인 실종자 가족들로부터 DNA 검사를 요청받은 건수가 4만8000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재산 피해도 막심한 우크라이나…청구서 내민 美

우크라이나는 재산적 피해도 막심하다. 미국 CNN방송은 전쟁연구소(ISW)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우크라이나가 2022년 이후 전체 영토의 11%가량을 상실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침공 전인 2014년부터로 기간을 넓히면 러시아에 뺏긴 영토는 18%까지 늘어난다.


2022년 1월24일부터 2024년 10월 31일까지 우크라이나 측을 지원한 국가별 금액을 보면 미국(47%)이 950억달러로 가장 많다. 다만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장한 3500억달러보다 훨씬 적은 수준이다. 유럽연합(EU)은 32%로 뒤를 이었으며 영국 8%, 일본 5%, 캐나다 4% 순이었다. 한국은 유의미한 수치를 기록하지 못했다. 다만, 작년 11월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정부는 한국 정부에서 1억 달러(약 1396억원) 규모의 차관을 지원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재건 사업 지원 등 인도적 지원에 쓰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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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들에게 약 5000억달러 상당의 희토류에 상응하는 대가를 원한다고 말했다"며 희토류 광물에 대한 접근권을 포함해 대가를 요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안보 보장'이 빠진 요구에 '불수용' 입장을 고수해왔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은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대해 "사실상 우크라이나의 식민화"라며 거세게 비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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