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알음은 24일 티에스아이에 대해 경쟁사 재무 악화로 고객사 내 점유율 상승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티에스아이는 제일엠앤에스, 윤성에프앤씨와 함께 국내 3대 이차전지 믹싱 장비 제조사"라며 "각 기업은 주요 배터리 제조사와 협력을 통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티에스아이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과 협력한다"며 "제일엠앤에스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제일엠앤에스는 주요 고객인 노스볼트 파산 관련 비용 발생으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며 "경쟁사의 재무 상황 악화로 티에스아이의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일엠앤에스는 티에스아이와 고객사가 흡사해 반사 수혜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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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연구원은 "티에스아이는 이미 5000억원 이상의 수주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업황 부진 속에서도 안정적인 실적 개선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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