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용역 등 238건 예산 낭비 방지
3년간 41억 절감…재정 효율성 강화
전남 장성군이 23일 계약 사전심사로 지난해 예산 12억6,400만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계약심사는 사업 발주 전에 예산 사용의 적정성을 검토해 불필요한 지출을 막는 제도다. 군은 지난해 심사 대상 사업은 총 238건으로, 공사 95건에서 11억1,600만원, 용역 101건에서 1억4,800만원을 절감했다.
현재 군은 추정금액 1억원 이상 공사, 3,000만원 이상 용역, 1,000만원 이상 물품 제조·구매, 계약금액 5억원 이상 공사의 경우 설계 변경으로 계약금액이 10% 이상 증가할 때 계약심사를 시행하고 있다. 또 원가 산정의 적정성, 공법의 타당성, 설계 변경 증감 금액의 적절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사업 품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 3년간 장성군이 계약심사를 통해 절감한 예산은 총 41억3,70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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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종 군수는 “앞으로도 군민의 혈세인 예산이 지역경제 성장과 군민 행복 증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재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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