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건축·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 적극 대처
경북 구미시 원스톱 민원팀이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시민 불편 해소에 나섰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접수된 주요 민원 8건을 처리하며 실효성 있는 행정을 펼쳤다.
◆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실질적 해결책 마련
▲긴급 신변 확인 및 복지 지원
지난해 12월, 한 시민이 혼자 사는 지인의 연락이 두절됐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원스톱 민원팀은 즉시 현장을 방문해 신변을 확인하고 복지 상담 및 긴급 지원 방안을 안내했다.
▲청년·소상공인 상생센터 공사로 인한 소음·진동·먼지 피해 민원도 해결
민원팀은 건축디자인과와 협력해 방음포를 세 겹으로 설치하고, 점심시간 공사 중단 등의 조처를 했다.
▲아파트 하자 문제도 적극 대응
구미 산동 중흥에도 포에 입주민들은 시공사의 반복된 일정 취소로 불편을 겪었다. 이에 민원팀은 주택과와 협력해 하자 접수 절차를 개선하고, 시공사에 정기적으로 하자 사항을 통보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 교통·환경·재해 복구까지 폭넓은 대응
▲집중호우 피해 복구
교통·신재생에너지 민원 해결형곡동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한 주택 침수 민원이 발생했다. 조사 결과, 배수관로는 정상이었으나 유입구를 막고 있던 장애물이 문제였다. 민원팀은 즉시 장애물을 제거하고 침사지 설치를 추진해 재발 방지에 나섰다.
▲신재생에너지 민원 해결
경로당·마을회관 옥상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관련 법적 검토도 진행했다. 공유재산을 신재생에너지 사업 목적으로 임대할 수 있음을 설명하고, 시의회 동의 절차 및 건축물 하중 영향 분석이 필요하다는 점을 안내했다.
▲교통 체계 개선
남구미IC 앞 오태삼거리의 좌회전 신호 체계에 대한 민원이 접수되자, 교통량을 분석한 뒤 현행 체계를 유지하되 향후 교통량 증가에 따라 재검토하기로 했다.
현장 중심 행정으로 시민 만족도 제고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며 "베테랑 공무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신속한 대응과 소통을 통해 행정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지금 뜨는 뉴스
원스톱 민원팀은 상반기 내 민원 처리 절차를 개선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