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파 브랜드 가치 높여 농가 소득 증대 도모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지속가능한 스마트농업 실현을 위해 쪽파 수경재배 연구회를 발족해 기술 향상에 나섰다.
도 농업기술원은 21일 오전 10시 기술원 중강당에서 쪽파 수경재배 농업인, 관계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쪽파 수경재배 연구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연구회는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농업 생산성이 저하되고 토양 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쪽파 수경재배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에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연구회는 회원 간 정보 교류와 소통을 통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주력하며 충남에서 생산·출하되는 쪽파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농가 소득 증대를 꾀한다는 복안이다.
김덕중 초대 회장은 “노지재배를 했을 때 보다 연간 수확 횟수를 2회에서 6회로 늘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 연구회 활동을 통해 수경재배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보급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쪽파 수경재배 확산을 위해 농업인들에게 단계별 전문 기술교육을 추진할 것”이라며 “지원 규모도 올해는 쪽파 양액재배 시스템 기술 지원 및 시설채소 양액재배 확대 기술지원 등 7종 26억 7700만원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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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쪽파 수경재배는 외부 환경에도 재배 가능하며 편리한 작업 환경 조성으로 노동력을 절감하고 연작장해 경감과 병해충 방제 횟수 감소로 높은 생산성을 크게 향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취재본부 유환동 기자 yhdong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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