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4년간 주가 1057% 폭등…철학 전공자가 키워낸 실리콘밸리 '새로운 별'[테크토크]

시계아이콘02분 40초 소요
언어변환 뉴스듣기

이색 경력 가진 팔란티어 CEO 알렉스 카프
변호사 마다하고 독일 유학…'비판 철학' 전공
나치즘, 자본주의 반성서 시작한 독일 학문
팔란티어의 성장 비전에도 막대한 영향 끼쳐

미국 중앙정보국(CIA), 영국 해외정보국(MI6) 등에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빅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는 실리콘밸리의 새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2020년 10월 상장 후 4년여간 주가는 1057% 상승했고(20일 종가 기준), 최근 국민연금도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팔란티어 투자 비중을 확대했습니다.


팔란티어를 빅테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끌어올린 인물은 최고경영자(CEO) 알렉스 카프입니다. 카프 CEO는 실리콘밸리에서도 매우 이색적인 인물로 손꼽힙니다. 다른 IT 기업 CEO처럼 컴퓨터 과학자나 전문 경영인 출신이 아닌, 독일 철학을 공부한 인문학자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4년간 주가 1057% 폭등…철학 전공자가 키워낸 실리콘밸리 '새로운 별'[테크토크]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 팔란티어
AD

팔란티어 성장 견인한 카프 CEO

팔란티어는 미국의 테크 사업가 피터 틸이 2001년 창업한 빅데이터 기업입니다. 틸은 2001년 미국 9·11 테러 이후 효율적인 테러 예측 방안을 고민하다가 팔란티어의 창업에 이르렀다고 하지요. 초창기 팔란티어는 CIA, 미 이민 당국 등을 위해 데이터 마이닝(대량의 데이터에서 유용한 정보를 찾아주는 프로그램), 사기 방지 소프트웨어를 제공했습니다. 이후엔 군사 작전을 보조하는 좀 더 첨예한 도구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오늘날 팔란티어는 '고담', '아폴로', '파운드리' 등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툴을 고객에 제공합니다. 특히 고담은 2011년 미군이 9·11 테러 주범인 오사마 빈 라덴을 파키스탄 은신처에서 사살한 '넵튠 스피어' 작전에 투입되는 등, 군사 분야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아가고 있지요. 이뿐만 아니라 팔란티어는 전 세계 150개 국가, 총 35개 산업 분야 민간 기업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빅테크로 성장했습니다.


팔란티어에 대한 틸의 비전을 현실화한 인물은 2004년부터 지금까지 실질적인 경영을 맡고 있는 카프 CEO입니다. 카프 CEO와 틸은 미국 명문대인 스탠퍼드대 로스쿨 동문이었습니다. 카프 CEO는 변호사의 길을 걷는 대신, 독일 프랑크푸르트 괴테 대학으로 유학 가 철학을 공부했습니다. 카프의 전공은 20세기 유럽 철학사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친 '비판 이론'이었으며, 지도 교수는 독일 최고 철학 지성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위르겐 하버마스 프랑크푸르트대 교수였지요.


4년간 주가 1057% 폭등…철학 전공자가 키워낸 실리콘밸리 '새로운 별'[테크토크] 팔란티어의 군사 정보 분석 소프트웨어 '고담'. 2011년 오사마 빈 라덴 암살 작전에 투입된 것으로 유명해졌다. 팔란티어 유튜브

카프가 심취한 비판 이론은 제2차 세계대전의 발단이 된 독일 나치즘에 대한 자성을 담고 있습니다. 비판 이론가들은 자본주의와 물질주의의 과잉을 경계하고, 권위주의에 맞선 끊임없는 성찰과 비판을 강조합니다.

철학 공부하던 카프, 어떻게 팔란티어 CEO가 됐을까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권위주의에 맞선 성찰과 자기비판을 중요시하는 학문을 배운 카프는 왜 팔란티어 CEO직을 수락했을까요. 팔란티어는 CIA의 스타트업 펀드 인큐텔(In-Q-Tel)의 지원을 받아 탄생한 기업이고, 현재 미국·영국 본사에서 스파이들을 위한 감시 기술을 만들고 있는데요.


그의 스승인 하버마스 교수에게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하버마스 교수의 핵심 이론은 '생활체계'입니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우리의 생활이 복잡해지고, 이에 따라 정부 시스템이나 규제 등도 첨예화하면서 점차 생활을 침범하게 된다는 이론입니다. 하버마스 교수는 현대 사회 특성상 언젠가 첨예화된 시스템은 일반인의 삶을 '식민화'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의 예견은 9·11 테러 이후 현실에 가까워졌습니다. 테러 조직을 수색하기 위해 각국 정보당국은 자국민 대상 데이터 수집 권한을 대대적으로 확장했고, 서구 사회에선 프라이버시 우려가 불거졌습니다. 팔란티어도 이런 맥락에서 탄생했습니다. 스파이들이 수집한 막대한 데이터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여 정보 당국의 목적 달성을 돕는다는 것이죠.


4년간 주가 1057% 폭등…철학 전공자가 키워낸 실리콘밸리 '새로운 별'[테크토크] 카프의 독일 유학 시절 지도교수는 비판 이론을 성립한 프랑크푸르트 학파 제2세대 철학자로 꼽히는 위르겐 하버마스 교수였다. EPA 연합뉴스

이 때문에 팔란티어는 수많은 프라이버시 보호 단체, 인권 단체 등으로부터 지탄을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카프 CEO는 첨단 프로그램을 활용한 데이터 수집이 오히려 사생활을 보호할 수단이라고 믿는다는 점에서 스승과 다릅니다.

카프가 주장하는 팔란티어의 순기능은?

2023년 카프 CEO는 프랑스 '르 누벨 옵세르바퇴르'라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팔란티어가 시민 자유와 인권을 존중할 수 있나'라는 질문을 받고 "테러를 조기에 막으려면 수억 개의 이질적 데이터를 전부 수집해야 한다. 권위주의 국가라면 당연히 그렇게 하겠지만, 그런 방식으론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없다. 단지 데이터 더미에 깔려 질식할 뿐"이라며 "하지만 현지 법률에 따라 적법한 데이터만 수집하고, 데이터 수집 규칙을 정의·적용하면 개인 데이터를 침해하지 않고 테러와 싸울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즉 테러를 예측할 능력이 없다면 정보 당국들은 감시 대상 범위를 전 국민으로 넓혀야겠지만, 팔란티어의 분석력을 활용하면 적어도 그 범위를 좁힐 순 있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그는 국가 안보를 보장할 정부와 시민들의 생활체계 사이의 균형을 찾는 타협을 추구합니다. 또 이 타협은 팔란티어의 비즈니스 모델 그 자체가 된 셈이지요.


4년간 주가 1057% 폭등…철학 전공자가 키워낸 실리콘밸리 '새로운 별'[테크토크] 지난 19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교적 신앙(Paganism)이 미국 사회와 대학에 침투했다"며 주장하는 카프 CEO. 일반적인 실리콘밸리 기업인과 달리 철학을 전공한 그는 사회, 정치적 견해를 거침없이 표현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엑스(X) 캡처

안보와 자유를 동시에 지켜야 한다는 그의 사상은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점에서도 드러납니다. 같은 인터뷰에서 그는 미국, 영국, 유럽 등 민주주의 국가가 AI 무기를 선점하는 게 차라리 낫다며 "그래야 권위주의 국가와의 알고리즘 전쟁에서 힘의 균형을 바꿈으로써 모든 사람의 주권을 보호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카프 CEO와 팔란티어의 솔루션에 동의하는 건 아닙니다. 최근 팔란티어는 금융 정보, 목소리 녹음, 폐쇄회로(CC)TV 화면 식별 등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민간 영역으로도 활발히 진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AD

앞서 호주 대형 슈퍼마켓 체인점 '콜스'와 '울월스'는 '인력 효율화' 목적으로 지난해 팔란티어 프로그램을 구매해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근무 인력의 이동, 노동 패턴, 교대 타이밍 등 정보를 분석해 가장 효율적으로 일하는 방식을 찾아냅니다. 이에 대해 루크 문 호주 퀸즐랜즈대 연구원은 비영리 학술 매체 '더 컨버세이션' 기고글에서 "이런 기술은 노동자의 땀과 고충, 생계를 꾸리려는 분투는 추적하지 못할 것"이라며 "인력 효율화가 착취적 궤적(extractive trajectory)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3110:21
     '산림재난대응단' 통합·운영…임업 스마트팜 신규 도입
    '산림재난대응단' 통합·운영…임업 스마트팜 신규 도입

    내년 산림재난대응단이 신설돼 운영된다. 기존에 분산됐던 기능을 하나의 창구로 통합해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또 임업 스마트팜 신규 도입 등으로 청년의 산촌 유입을 유도한다. 산림청은 이 같은 내용의 '새해 달라지는 산림정책'을 31일 발표했다. 달라지는 산림정책은 산림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산촌 인구 유입 촉진, 산주 소득 확대를 통해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먼

  • 25.12.3109:00
    4세 유아도 무상교육·보육비 지원 받는다
    4세 유아도 무상교육·보육비 지원 받는다

    내년부터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다니는 4세 유아도 무상교육 및 보육비 지원 대상이 된다.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200%에서 250% 이하 가구로 늘어난다. 대학생과 대학원생은 가구 소득에 상관없이 모두 등록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31일 교육·보육·가족 분야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정책 변화를 담은 '20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책자에 따르면 내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

  • 25.12.3109:00
    배당받으면 분리과세 혜택·두자녀 땐 400만원 카드공제
    배당받으면 분리과세 혜택·두자녀 땐 400만원 카드공제

    내년부터 고배당 상장법인의 배당소득에 대한 분리과세가 도입된다. 다자녀 가구에 대한 신용카드 공제 한도를 1인당 100만원 확대하고 보육수당 비과세도 늘린다. 웹툰 콘텐츠 제작 비용에 대한 소득세·법인세 10% 세액공제도 신설된다. 기획재정부는 31일 내년부터 고(高)배당 상장회사 투자자들의 배당소득에 대해 낮은 세율을 적용하는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도입한다. 배당성향(당기순이익 대비 현금 배당액)이 40% 이상(배

  • 25.12.3109:00
    전기차 화재 사고당 최대 100억 보장…폭염·지진 경보 강화
    전기차 화재 사고당 최대 100억 보장…폭염·지진 경보 강화

    정부가 내년부터 환경·에너지·기상 분야 제도를 대폭 손질한다.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이행을 가속하는 한편, 폭염·지진 등 복합재난에 대비한 국민 안전망을 강화한다. 기획재정부가 31일 발간한 '20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자료집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기상청을 중심으로 총 20여 개의 환경·에너지·기상 관련 제도가 새로 도입되거나 개편된다. 정부는 우선 내년부터 무공해차 보급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 25.12.3109:00
    국민연금 보험료율 9%→9.5%
    국민연금 보험료율 9%→9.5%

    내년부터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9%에서 9.5%로 오른다. 생계와 의료, 주거, 교육 등 각종 급여의 산정 기준이 되는 중위소득이 4인 가족 기준 6.51%로 오른다. 이에 따른 월 최대 생계급여액은 207만8000원으로, 200만원을 넘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획재정부는 내년부터 변화하는 보건·복지·고용 정책들을 담은 '20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31일 발간했다. 내년에는 국민연금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국민연금

  • 26.01.0208:53
    "김부장 아닌 김사장부터"…AI 특훈 나선 기업들
    "김부장 아닌 김사장부터"…AI 특훈 나선 기업들

    편집자주제조업을 포함한 산업 현장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은 올해 산업계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제조현장에 투입된 AI는 생산성 향상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입증했다. 그 범위는 올해 본격적으로 넓어지게 된다. AI발 생산 혁신의 이면에는 일자리 감소 우려가 자리하고 있다. 인력 개입 없이 생산이 이뤄지는 소위 '다크팩토리(Dark Factory)' 개념이 점차 현실화하면서 완전 자동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 26.01.0207:00
    15년 경력 현장 정비사가 AI 인력으로…대한항공의 실험[AI시대, 일자리가 바뀐다]
    15년 경력 현장 정비사가 AI 인력으로…대한항공의 실험[AI시대, 일자리가 바뀐다]

    편집자주제조업을 포함한 산업 현장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은 올해 산업계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제조현장에 투입된 AI는 생산성 향상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입증했다. 그 범위는 올해 본격적으로 넓어지게 된다. AI발 생산 혁신의 이면에는 일자리 감소 우려가 자리하고 있다. 인력 개입없이 생산이 이뤄지는 소위 '다크팩토리(Dark Factory)' 개념이 점차 현실화되면서 완전 자동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 26.01.0207:00
    "쇳물 찌꺼기 긁던 손목 통증과 이별" AI와 동행하는 포스코 ‘김부장들’[AI시대, 일자리가 바뀐다]
    "쇳물 찌꺼기 긁던 손목 통증과 이별" AI와 동행하는 포스코 ‘김부장들’[AI시대, 일자리가 바뀐다]

    편집자주제조업을 포함한 산업 현장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은 올해 산업계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제조현장에 투입된 AI는 생산성 향상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입증했다. 그 범위는 올해 본격적으로 넓어지게 된다. AI발 생산 혁신의 이면에는 일자리 감소 우려가 자리하고 있다. 인력 개입 없이 생산이 이뤄지는 소위 '다크팩토리(Dark Factory)' 개념이 점차 현실화하면서 완전 자동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 26.01.0207:00
    LG 스마트팩토리가 보여준 공존…"연결고리는 결국 사람"
    LG 스마트팩토리가 보여준 공존…"연결고리는 결국 사람"

    편집자주제조업을 포함한 산업 현장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은 올해 산업계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제조현장에 투입된 AI는 생산성 향상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그 범위는 올해 본격적으로 넓어지게 된다. AI발 생산 혁신의 이면에는 일자리 감소 우려가 자리하고 있다. 인력 개입 없이 생산이 이뤄지는 소위 '다크 팩토리(Dark Factory)' 개념이 점차 현실화하면서 완전 자동화가 가능해질 것

  • 26.01.0207:00
    "위험한 용접은 로봇이, 마지막 판단은 사람이"…'공존'의 한화오션 조선소[AI시대, 일자리가 바뀐다]
    "위험한 용접은 로봇이, 마지막 판단은 사람이"…'공존'의 한화오션 조선소[AI시대, 일자리가 바뀐다]

    편집자주제조업을 포함한 산업 현장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은 올해 산업계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제조현장에 투입된 AI는 생산성 향상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입증했다. 그 범위는 올해 본격적으로 넓어지게 된다. AI발 생산 혁신의 이면에는 일자리 감소 우려가 자리하고 있다. 인력 개입 없이 생산이 이뤄지는 소위 '다크팩토리(Dark Factory)' 개념이 점차 현실화되면서 완전 자동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이슈
CES 2026
  • 26.01.0614:38
    사람보다 유연한 '아틀라스'… 현대차 휴머노이드 두뇌에 '제미나이' 심는다
    사람보다 유연한 '아틀라스'… 현대차 휴머노이드 두뇌에 '제미나이' 심는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전략을 구현하기 위해 구글 딥마인드와 손잡았다. 앞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는 충분히 승산 있는 게임"이라며 AI 역량 내재화를 강조했는데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 돌입한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 두뇌에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를 이식해 사람과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며 빠르게 추론·대응하도

  • 26.01.0613:46
    SK하이닉스, HBM4 16단 48GB 첫 공개…곽노정, 엔비디아와 회동(종합)
    SK하이닉스, HBM4 16단 48GB 첫 공개…곽노정, 엔비디아와 회동(종합)

    SK하이닉스는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에서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16단 48GB 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제품은 앞서 나온 HBM4 12단 36GB의 후속 모델로 업계 최고 속도인 11.7Gbps를 구현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 일정에 맞춰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HBM 시장에서 주력으로 사용될 5세대 HBM(HBM3E) 12단 36GB

  • 26.01.0611:11
    현대차, E2E 밸류체인 도입…로봇 연 3만대 만든다(종합)
    현대차, E2E 밸류체인 도입…로봇 연 3만대 만든다(종합)

    현대자동차그룹이 구글 딥마인드와 '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을 선언하면서 AI 로봇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계열사별로 로봇 개발을 나눠 맡아 생태계를 조성하고 2028년까지 연 3만대 로봇을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방침이다. 산업 현장에서는 인간과 로봇이 협력하는 모델을 구축한다. 로봇이 부품 분류나 조립 같은 정신적·신체적 피로도가 높은 작업을 맡는 대신 인간은 부가가치가 높은 역할을 수행하면

  • 26.01.0610:54
    현대차 휴머노이드에 '제미나이' 심다(종합)
    현대차 휴머노이드에 '제미나이' 심다(종합)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전략을 구현하기 위해 구글 딥마인드와 손잡았다. 앞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는 충분히 승산 있는 게임"이라며 AI 역량 내재화를 강조했는데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 돌입한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 두뇌에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를 이식해 사람과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며 빠르게 추론·대응하도

  • 26.01.0610:51
    인텔리빅스, 똑똑한 'AI 눈'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나서
    인텔리빅스, 똑똑한 'AI 눈'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나서

    인텔리빅스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에 2년 연속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인텔리빅스는 특수 인공지능(AI) 카메라 '빅스올캠'으로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했다. AI 기반 시각언어모델(VLM) 이 탑재된 차세대 AI 카메라인 빅스올캠은 눈·비·안개 등 악천후 환경에서도 최대 200m 거리 객체를 정확히 인식한다. 단순 탐지를 넘어 AI가 상황을 이해·판단해

  • 25.12.3118:01
    양기대 "경기도 대중교통 무료화하겠다"
    양기대 "경기도 대중교통 무료화하겠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양기대 전 국회의원(12월 31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해의 마지막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12월 18일 경기도지사 민주당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분이죠. 재선 광명시장을 지내고 국회의원을 지낸 양기대 전 의원님 어서 오세요.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양기대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