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역대 최대 규모인 약 3670억원의 주주환원을 진행한다.
21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전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배당 및 자사주 소각, 사내·사외이사 선임을 포함한 2024년 재무제표 승인 등을 의결했다.
배당총액은 약 1467억원(보통주 250원·1우선주 275원·2우선주 250원), 자사주 소각은 약 1369억원(보통주 1500만주·2우선주 250만주)을 결정했으며 지난해 11월 보통주 1000만주 소각을 포함한 2024 사업연도 주주환원 규모는 총 3670억원으로 주주환원 성향은 약 39.8%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단기 목표로 주주환원 성향을 35% 이상으로 설정했고 중장기 목표로 발행주식 1억주 이상 소각을 발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18년 이후 총 9829억원의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같은 기간에 약 6535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 바 있다.
또한 이번 이사회에서는 신규 사외이사로 문홍성 사외이사 선임의 건을 결의했다. 문홍성 사외이사 후보자는 미국 미주리대 경제학 박사로 기획재정부 및 국제통화기금(IMF)에서 근무한 글로벌 전문가로, 현재 두산 대표이사 및 사업부문 최고사업책임자(CBO)를 맡고 있으며 다음 달 27일 정기 주주총회 후 사외이사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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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그룹의 철학인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주며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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