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한 해석·깊은 표현' 최예지 이화여대 교수 지휘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시장 육동한) 춘천시립예술단은 11일, 춘천시립합창단이 제122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3월 6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봄의 길목에서'라는 제목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객원지휘자 최예지의 지휘로 색다른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며, 다채로운 음악 세계가 담겨있는 무대로 관객을 초대한다.
연주할 곡은 1부에서 브람스의 ‘5월의 밤(Die Mainacht, Liebeslieder Walzer, Op. 52)’으로 낭만주의 합창음악의 깊이 있는 울림과 봄의 생동감을 전하고 아프리카, 남미의 전통 음악으로 강렬한 리듬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험한 세상의 다리가 되어(Bridge over Troubled Water)’, ‘예스터데이(Yesterday)’ 같은 시대를 초월한 명곡과, 고향의 노래, 섬집아기 같은 한국적 감성의 노래가 더해져 더욱 풍성한 무대를 완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연주는 객원지휘자 최예지가 지휘를 맡아 더욱 기대를 모은다. 20여년 간의 미국 활동을 마무리하고 2023년 9월 이화여자대학교 성악과 합창지휘 교수로 부임한 최예지 지휘자는 섬세한 음악적 해석과 깊이 있는 표현력으로 다양한 스타일의 곡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함이 돋보인다.
최 교수는 각 곡이 가진 개성과 감동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클래식과 민속음악, 팝과 한국 가곡이 하나의 무대에서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가 될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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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티켓은 현재 춘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에서 예매 중이다. 티켓예매는 춘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로만 가능하며, 단체예약 등 별도의 문의사항은 춘천시립예술단 사무국으로 하며 된다.
선주성 기자 gangw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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