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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 ISC 2025서 AI 활용 급성 뇌경색 검출 연구 초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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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 ISC 2025서 AI 활용 급성 뇌경색 검출 연구 초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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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AI 전문 기업 제이엘케이(대표 김동민)는 지난 5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국제뇌졸중컨퍼런스(이하 ISC 2025)에서 제이엘케이 AI 솔루션을 활용한 급성 뇌경색 검출 연구 초록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초록발표는 분당서울대학교 영상의학과 교수와 제이엘케이 최고의학부책임자(이사)를 겸임하고 있는 선우준 교수가 맡았다. 선우 교수는 7일 저녁(현지시간) ISC 2025 특별 세션에서 '제이엘케이 인공지능 솔루션 JBS-01K(JLK-DWI)를 활용한 확산강조영상(DWI)에서의 고난도 급성 뇌경색 병변의 검출 민감도 향상'을 주제로 연구한 초록을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급성 허혈성 뇌졸중을 진단하는데 필수적인 확산강조영상(DWI)에서 뇌간 등에 발생하는 미세한 병변이나 초급성기 뇌졸중은 전문가들조차 종종 놓칠 수 있다는 부분에 주목했다. 이러한 병변들은 뇌졸중을 많이 다뤄 온 의료진들에게도 어려운 고난도의 케이스로 분류되고 있다. 선우 교수는 이런 고난도의 케이스를 제이엘케이의 뇌졸중 솔루션 JBS-01K(JLK-DWI)로 보완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총 3986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는 2017년 2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초기 및 추적 DWI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250건의 케이스 중 130건의 고난도 케이스와 120건의 대조군으로 구성됐다.


그 결과 민감도는 의료진 단독 진단 결과인 74.6%에서 제이엘케이 AI 솔루션을 활용 시 90.6%로, 병변 분할 정확도(DSC)는 0.523에서 0.742까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AI 단독 진단 시 민감도는 98.0%까지 급등했고, 판독자가 놓친 사례들 중 79.6%를 추가로 탐지하기도 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5명의 의료진들은 AI 보조를 받은 고난도 케이스에 대한 진단 신뢰도가 더욱 높았다고 평가했다. 연구진들을 이를 토대로 AI 솔루션을 활용 시 미세한 병변 또는 초급성기 뇌졸중에 대해 제이엘케이의 AI 솔루션 JBS-01K(JLK-DWI)가 진단 성능과 병변 분할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켰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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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준 교수는 "이번 연구 초록 발표로 전 세계 의료 기관 관계자들에게 제이엘케이 뇌졸중 AI 솔루션의 우수한 검증 능력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라며 "고난도 케이스에 대한 진단 시 의료진들이 봉착하는 부담감과 피로도를 해소하고 환자에게도 적절한 치료와 재활 계획을 제공할 수 있는 뇌졸중 AI 솔루션의 활용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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