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알음은 10일 대기업의 IT시스템 통합 및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SI 기업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며 신세계 I&C가 재평가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신세계 I&C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을 통해 그룹 내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AI 기반의 스마트 리테일, 클라우드 서비스, AI?데이터 분석, 보안 솔루션 등 4대 핵심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세계 그룹의 유통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며 "신세계 그룹이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스타벅스 코리아, SSG닷컴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AI 기술이 전면 도입될 경우 신세계 I&C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이 2018년부터 오프라인 매장을 AI?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리테일로 혁신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며 "그룹 내 SI 제공 업체가 아니라 AI 및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신세계 I&C는 2021년 스마트 리테일테크 통합 브랜드 스파로스(Spharos)를 출시했다"며 "AI 및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한 리테일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스파로스는 기업의 성장을 돕는 스마트(Smart)한 파트너로서 등대(Pharos)처럼 리테일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미래를 밝힌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덧붙였다.
지금 뜨는 뉴스
아울러 "AI 기반의 물류 및 공급망 최적화 솔루션을 개발해 신세계 그룹의 물류 자동화를 지원하고 있다"며 "AI 기반의 재고 및 수요 예측 시스템을 통해 매장별 인기 상품 파악과 실시간 가격 조정이 가능한 기술도 적용 중"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