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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우 좋아진대' 9급 공무원 공채 다시 몰린다…경쟁률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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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0명 선발 10만5111명 지원
9년 만에 다시 반등세
"경제 한파· 공무원 처우 개선 영향"

9급 공무원 공채 경쟁률이 9년 만에 반등해 평균 경쟁률 24.3대 1을 기록했다.


인사혁신처는 8일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선발시험 응시 원서를 접수한 결과, 선발 예정 인원 4330명에 총 10만5111명이 지원(평균 경쟁률 24.3대 1)했다고 밝혔다. 9급 공채 경쟁률은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21.8대 1)보다 높아졌다. 9급 공채 경쟁률은 2016년 53.8대 1을 기록한 후 8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오다 9년 만에 반등했다. 최근 5년간 경쟁률은 ▲2021년 35대 1 ▲2022년 29.2대 1 ▲2023년 22.8대 1▲2024년 21.8대 1이었다.


올해 9급 공무원 선발 예정 인원은 지난해보다 감소했으나, 응시 원서 제출 인원은 지난해보다 1514명 늘었다. 직군별 경쟁률은 과학기술 직군이 22.1대 1, 행정 직군이 24.7대 1이었다.

'처우 좋아진대' 9급 공무원 공채 다시 몰린다…경쟁률 '반등' 지난해 3월23일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이 치러진 서울 용산구 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인사혁신처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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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모집 단위별로는 과학기술 직군에서 시설직(시설조경) 경쟁률이 100대 1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또 행정 직군에서는 교육행정 행정직이 363.8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30.8세로 지난해(30.4세)보다 약간 올라갔다. 20~29세 지원자가 5만3859명(51.2%)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그다음은 30~39세 3만8638명(36.8%), 40~49세 1만679명(10.2%), 50세 이상 1422명(1.4%)의 순이었다. 성별로 보면 여성 지원자 비율이 55.6%로, 지난해(57.2%)보다 1.6%P 낮았다.


인사처 관계자는 "최근 경제 한파의 영향도 있겠지만, 정부의 공무원 처우 개선 노력이 이어지면서 공직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1차 시험은 4월5일 시행한다. 시험 장소는 3월28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일은 오는 5월9일이다.


한편 최근 인사혁신처는 실무직·저연차 공무원 처우개선을 위해 오는 2027년까지 9급 공무원 초임 보수를 월 300만 원이 되도록 단계적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인사혁신처는 올해 9급으로 처음 공직에 입직한 공무원의 보수는 269만 원 정도지만, 내년에는 284만 원, 2027년에는 300만 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인상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저연차·실무직·현장 공무원 중심으로 처우를 개선하고, 재해예방과 보상, 재활의 선순환 구조를 추진하는 등 공무원의 사기진작을 통해 '열심히 일하는 공직 여건'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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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무주택 공무원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서울·세종 등 수요 대비 공급 부족 지역을 중심으로 임대주택 공급을 대폭 확대해 2030년까지 5800세대가 넘는 임대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저연차·신혼부부 공무원에게 최우선 배정할 예정이다. 또 경찰·소방 공무원의 위험근무수당을 인상하고, 재난담당 공무원은 재난안전수당과 중요직무급을 같이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 밖에도 악성 민원 증가에 따른 업무 기피를 줄이기 위해 민원업무 수당 가산금을 신설하고, 국정감사·명절 특별근무 등 고되고 바쁜 업무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기 위해 시간외근무 상한을 월 57시간에서 월 100시간으로 확대한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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