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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 '테크·코스트 리더십'으로 배터리 소재업계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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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속기용 HVLP4 동박 등 본격 양산
하이 실리콘 음극재 배터리 퀄테스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테크 리더십'과 '코스트 리더십'을 2025년 중점추진 전략으로 삼고 초격차 기술력과 원가 혁신을 통해 배터리 소재 업계의 리더십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롯데에너지머티, '테크·코스트 리더십'으로 배터리 소재업계 돌파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말레이시아 생산공장. 롯데에너지머터리얼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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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김연섭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컨퍼런스 콜을 통해 지난해 주요 실적과 올해 중점 추진 전략을 6일 발표했다.


회사는 올해 '테크 리더십'을 통해 기술력에 기반한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혁신한다. 하이브리드 동박 플랫폼 기술력으로 개발한 차세대 배터리용 하이엔드 동박 및 차세대 AI 가속기용 HVLP4 동박 제품의 본격 양산을 통해 업계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에너지머터리얼즈는 하이 실리콘 음극재가 적용된 차세대 배터리에 하이엔드 동박 퀄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활물질과의 뛰어난 밀착력과 스웰링 현상 방지 등 배터리 안정성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으며 연내 주요 고객사의 퀄테스트를 완료하면 내년부터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AI 가속기에 적용되는 HVLP4 동박은 세계 최초로 북미 고객사의 차세대 AI 가속기 후속 모델에 대한 퀄테스트를 통과하고 현재 초도 물량을 공급 중이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해 말 해당 고객사의 주류 AI 가속기 모델 스위치 향으로도 추가 오더를 받아 HVLP4 동박을 공급하고 있다. 더불어 이미 개발 완료한 HVLP5 제품도 연내 고객사 승인이 예상되는 만큼 AI 가속기용 동박 시장에서는 지속적인 초격차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코스트 리더십'을 통해 불확실한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 핵심 생산 거점인 말레이시아 공장은 'RISE 1000' 프로젝트를 통한 원가 혁신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달성한다. 이에 기존 말레이시아의 높은 원가 경쟁력에 축적된 설비기술과 데이터 기반 오퍼레이션 기술을 더해 현지 공장을 한단계 발전시킬 계획이다.


국내 익산 공장의 경우 차세대 동박 개발과 AI 가속기용 동박 등 고부가 회로박 생산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한다. AI 가속기에 사용되는 HVLP3 이상 고사양 동박 제품은 2030년까지 매년 44%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저조도 하이엔드 동박 기술력과 나노 표면처리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고사양 AI 가속기용 동박 시장 점유율을 50% 이상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CCL, PCB 부문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고객사들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제품의 개발 및 승인 속도를 높이고 AI 데이터 센터에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의 밸류체인을 확장해 AI 가속기용 동박 시장을 압도적으로 선점해 나간다는 목표다.


차세대 배터리 소재 역시 일정에 맞춰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고에너지밀도 및 고양산성을 갖춘 연산 1000t 규모의 3세대 LFP 양극재 파일럿을 완공하고 2월 중에 샘플 생산 예정이며, K-배터리사를 비롯한 해외 고객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어 지난 9월 완공한 연산 70t 규모의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파일럿은 국내 최고 수준의 에너지밀도와 안정성, 양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고객사의 퀄테스트를 가속하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이차전지 소재 업계는 배터리 혁신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혁신 로드맵과 실행력을 갖춘 기업만이 생존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리 회사의 초격차 기술 로드맵을 통해 배터리 기술 혁신에 기여하고 원가 경쟁력 혁신으로 수익성과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날 2024년도 연결기준 매출액 9023억원, 영업손실 644억원의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5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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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사 다변화 및 북미 시장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은 전년 대비 933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하반기 고객사 재고 조정에 따른 가동률 하락으로 고정비 증가하고 해외 자회사 환율 변동에 따른 재고 평가 손실로 영업 적자로 돌아섰다. 그 결과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864억원, 영업손실 401억원을 기록했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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