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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경상수지 올해도 견조…美 통상압력에 증가율은 축소"[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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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및 연간 국제수지(잠정)' 발표
흑자 이끈 IT 수출 올해도 증가…증가폭은 줄 듯
1월 무역수지 적자 영향 탓…흑자폭 축소 예상

한국은행은 6일 올해 경상수지 전망에 대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줄지만, 상황은 양호할 것"이라며 "미국 트럼프 정부의 통상 압력 강도와 시기, 주요 교역국의 대응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은 "경상수지 올해도 견조…美 통상압력에 증가율은 축소"[일문일답] 신승철 한국은행 경제통계1국장이 6일 '2024년 12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하고 있다. (제공=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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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철 한은 경제통계1국장은 이날 '2024년 12월 국제수지(잠정)' 발표 뒤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트럼프 신정부가 출범 이후 여러가지 통상무역 정책을 발표하고 있고, 주요 교역 상대국들이 대응책을 내고 있어서 이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굉장히 큰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 국장은 "트럼프 1기 때를 되돌아보면 미국에 대한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가 나기 때문에 그 대응으로 (우리나라가) 에너지수입을 많이 늘렸다"며 "통상압력이 커지면 그 대응으로 에너지수입을 늘릴 가능성이 있어서 경상수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990억 달러 흑자를 이끈 반도체 등 IT 수출에 대해서는 "15개월 연속 오르며 이미 굉장히 높은 수준으로 와있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좀 낮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1월 경상수지는 장기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감소하면서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서면서 경상수지 흑자폭도 상당히 축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신 국장과의 일문일답.

-1월 경상수지 전망과 올해 전망은

▲올해 1월 통관기준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섰다. 통상 1월에 통관수출이나 무역수지가 축소되는 경향이 있다. 거기다가 장기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감소한 영향이 더해졌다. 이런 영향을 받아서 1월 경상수지도 흑자폭이 상당히 크게 축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적자로 돌아설 것 같지는 않다.


연간 전망은 지난해 11월 800억 달러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흑자 규모가 줄어드는 것으로 봤는데,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품수출이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수출 규모 자체가 굉장히 높은 수준으로 와 있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낮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만 전반적인 수출 동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당기간 동안은 고사양 반도체를 중심으로 IT 부문이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래서 흑자규모는 좀 줄지만 이미 상당히 큰 규모이기 때문에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도 경상수지 상황은 양호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올해 경상수지 흐름에서 가장 큰 변수는

▲가장 중요한 리스크 요인은 미국 트럼프 정부의 통상정책과 주요국이 어떻게 대응할지가 될 것 같다. 통상압박 시기와 강도를 계속 점검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중요한 관전포인트가 될 것 같다. 트럼프 1기때를 되돌아보면 (우리나라가) 미국에 대한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가 나기 때문에, 그 대응으로 에너지 수입을 많이 늘렸던 것이 있다. 통상압력이 커지면 그 대응으로 에너지 수입을 늘릴 가능성도 있어서 경상수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 등 IT 경기상황도 봐야한다. 미중 무역갈등 때문에 중국이 밀어내기 수출을 많이하고 있어서 우리나라 수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아직까지는 중국이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이기 때문에 경기상황과 내수도 영향을 준다.


-올해 경상수지 800억 달러 전망에는 변화가 있나

▲현재로서는 예단하기 어렵다. 트럼프 신정부 출범 이후 여러 통상무역 정책들을 발표하고 있고, 주요 교역 상대국들이 대응책을 내고 있어서 불확실성이 굉장히 큰 상황이다. 미국의 통상압력에 어떻게 대응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다시 점검하는 시기가 올 것으로 본다.


-올해 수출증가율이 낮아지는건 그간 15개월 연속 증가에 따른 기술적 영향이 주로 영향을 미친다고 봐야 하나

=수출증가율 둔화는 기술적 요인도 있고, 수출 대외 여건 영향도 있다고 생각된다. 수출 환경은 품목별로 보면 IT와 비IT 간 차별이 나타나고 있고 반도체 역시 범용과 고사양 간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 품목별로도 업황이라든지 해외 수요상황에 따라 상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IT 부문 중심으로 수출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다만 IT, 특히 반도체가 언제까지 양호한 흐름을 지속할 것이냐는 것은 모두의 관심사다. 범용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락세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미중 무역갈등과 중국에 대한 반도체 규제 등으로 밀어내기 수출도 많이 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 경쟁이 심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한편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주요 반도체 업체가 고사양 반도체 기술테스트를 통과하는 등 글로벌 환경에 대응하고 있다.


일반적인 컨센서스는 AI 투자 관련 고사양은 수요가 견조하고, 범용은 수요부진 또는 경쟁 심화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내용이다. 기존 전망은 상반기까지는 반도체 업사이클이 유지될 거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트럼프 신정부가 들어서면서 반도체관련법 등이 무효화되거나 중국의 반도체 규제가 더 심화할 가능성도 있어서 이 역시 불확실성이 크다.


-딥시크 충격으로 인한 영향은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해석되는 것은 기회이자 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딥시크가 AI 시장에서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우려스러운 것은 이 때문에 AI를 주도하는 미국에서 중국에 대한 반도체 규제를 더 강하게 하면, 우리 반도체 수출에도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고 있다.


-12월 경상흑자 폭이 큰데, 지난해 4분기 GDP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은

▲12월 경상수지 흑자폭이 컸던 것은 통관 쪽에서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전월 대비 확대됐고, 해외배당 나갔던 게 소멸되고 해외배당 수입이 늘면서 본원소득수지가 증가한 영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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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산업생산이 생산 쪽에서는 흐름이 좋게 나왔는데 지출항목별로 보면 건설기성 등이 좋지 않다. 지난 1월 4분기 GDP 속보치를 발표했을 때는, 12월 산업활동동향이 반영되지 않은 상태였는데 일단은 당시 예상과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고 말씀을 드린다. 산업활동동향 말고도 여러 가지 기초자료를 추가로 하기 때문에 4분기 성장률 0.1%가 어떻게 수정될지는 작업을 좀 더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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