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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센트 美재무 "관세 목표는 제조업 재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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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채 10년물 금리 인하에 초점"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계획은 제조업을 다시 미국으로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에 금리 인하를 요구한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10년 만기 국채 금리 인하에만 관심이 있다고 선을 그었다.


베센트 장관은 5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각기 다른 관세를 통해 각기 다른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베센트 美재무 "관세 목표는 제조업 재유치"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5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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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근 콜롬비아, 멕시코, 캐나다에 대한 관세 위협은 이민 문제 등에 이들 정부가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관세는 미국의 핵심 부문에서 제조업을 재건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의료용품과 조선업을 재건 타깃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기업 수익이 늘어나고 궁극적으로 관세 자체로 인한 수입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10% 보편 관세를 추가 부과했다. 유럽연합(EU)에도 곧 관세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Fed의 금리 결정에 개입하려 한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그는 Fed가 금리를 낮추길 요구하지 않는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나는 10년물 국채 금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그들이 한 일에 대해서만 얘기할 것이고, 앞으로 그들이 해야 할 일에 대해선 얘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Fed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제롬 파월 Fed 의장과 Fed는 인플레이션으로 만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패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화상 연설에서도 "금리가 즉시 인하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에너지 공급을 확대하면 인플레이션이 낮아질 것이라는 기존의 견해를 재차 강조했다. 그는 "(노동 계급 미국인의 경우) 에너지 요소는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에 대한 가장 확실한 지표 중 하나"라며 "가솔린과 난방유 가격을 다시 낮출 수 있다면 소비자들의 돈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미래에 대한 낙관주의로 최근 몇 년간 높은 인플레이션에서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센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에너지 가격이 인하되고 경제 규제를 완화하면 금리와 환율이 저절로 해결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베센트 장관은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의 3%로 줄이고, 일평균 석유 생산량을 300만배럴 늘리고, 경제성장률을 3%로 유지한다는 ‘3-3-3’ 계획을 강조했다. 그는 "내가 이 자리에 앉았으니 그 어느 때보다도 그것을 믿는다"며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선 정부 지출로 경제성장을 촉진했지만, 트럼프 행정부에선 자본 지출과 해외 제조업 일자리 복귀로 민간 주도 성장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가 연방 예산 지출을 통제하는 재무부 결제 시스템 접근권을 확보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선 "재무부의 결제 시스템에 손대지 않고 있다"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며, 더 많은 책임감, 정확성, 추적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 자금이 올바른 곳으로 가고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부효율부에 대해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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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종료 예정인 세금 감면에 대해 베센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큰일을 하기 위해 들어왔고, 이 행정부가 하려는 큰일 중 하나는 2017년 세금 감면 및 일자리 법안을 영구화하는 것"이라며 "(세금 감면) 영구화는 미국을 성장 측면에서 계속해서 세계 1위 경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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