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첨단소재가 강세다. 지난해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도 중국의 부양책 지속 영향 등으로 좋은 실적 흐름을 지속할 것이란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오후 1시 30분 기준 HS효성첨단소재는 전 거래일보다 11.10%(1만9400원) 오른 19만 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6% 넘게 증가했다. 탄소섬유 업황 부진에도 타이어 보강재인 타이어코드 사업이 견조한 수익성을 내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연결 기준 매출 3조 3112억 원, 영업이익 2197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 26.2% 증가했다.
이날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년에도 타이어코드는 약 10%의 견조한 영업이익률을 지속하며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탄소섬유의 경우 수익성이 부진한 중국 설비의 생산 감축, 2분기 베트남 신규 설비 증설 등 믹스 개선을 통해 2024년 4분기를 바닥으로 영업적자 폭을 축소해 나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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