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청년e랑'에 '청년 프리랜서' 오픈
창작물 필요로 하는 개인·기관과 연결
경기도 용인시가 청년 프리랜서의 일자리 찾기를 지원하고 나섰다.
용인시는 지역 청년 프리랜서들의 활동 기회 확대와 일자리 연결을 지원하기 위해 용인청년포털인 '청년e랑'에 '청년 프리랜서' 코너를 개설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청년 프리랜서'는 용인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18~39세 청년들이 자신의 프로필과 포트폴리오를 등록해 창작물을 필요로 하는 개인 및 기관과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청년들은 디자인, 영상·사진 촬영 및 편집, 콘텐츠 제작, 번역·통역, IT 개발, 강의·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
플랫폼 이용 수수료는 무료이며, 청년 프리랜서들은 자신이 원하는 작업 조건과 범위를 설정한 후 의뢰인과 직접 협의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 프리랜서 등록을 원하는 청년은 '청년e랑'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포트폴리오를 등록하면 된다.
시는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청년 거버넌스 및 단체, 유관기관과 협력해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캠페인 및 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 내 숨은 청년 인재들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내 기관이나 공공 부문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프리랜서 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 프리랜서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홍보하고, 의뢰인과 직접 연결될 수 있는 실질적인 창구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청년들이 자신감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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