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가 이달 10일까지 ‘시민농장 체험 텃밭’ 신청을 받는다.
시민농장은 탑동시민농장과 3개 공원에서 시민들이 경작하며 농업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텃밭이다. 신청한 시민 중 추첨으로 참여자를 선정하고, 일정한 면적의 텃밭을 배정해 준다.
배정 규모는 ▲탑동 시민농장(16㎡) 1500가구 ▲두레뜰 공원(10㎡) 140가구 ▲물향기 공원(10㎡) 180가구 ▲청소년 문화공원(5~10㎡) 80가구 등 총 1900가구다.
세대주 명의로 신청해야 하고,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3월28일부터 11월30일까지 텃밭에서 농사를 지을 수 있다.
65세 이상 고령자(세대주), 국가유공자(세대주), 장애인, 다문화가정, 19세 미만 3자녀 이상 가구에 50%를 우선 공급하고, 50%는 일반 시민에게 공급한다. 가구당 1개 텃밭을 배정한다.
신청은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에 들어가 ‘2025 시민농장 체험 텃밭 신청’ 배너를 클릭하면 신청 페이지로 연결된다.
추첨 결과는 오는 2월21일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체험료를 납부하고, 사전교육을 이수해야 대상자로 확정된다. 체험료는 탑동시민농장 1만5000원, 공원텃밭은 무료다.
텃밭 체험자는 이웃에게 피해를 주는 작물(키 큰 작물, 덩굴작물)은 재배할 수 없고, 비닐·화학비료·화학농약 등 화학 자재 사용금지 등 친환경 도시생태농업을 실천해야 한다. 또 텃밭을 깨끗하고 쾌적하게 관리하고, 이웃에게 피해를 주지 말아야 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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