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캐나다 4일부터 관세
다음 관세 타깃은 EU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보편 관세를 부과하기 전 두 나라 정상과 통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나는 엄청나게 드라마틱한 것을 기대하지는 않는다"라면서 4일 캐나다, 멕시코에 25% 관세를 부과하기에 앞서 3일 오전 캐나다, 멕시코 정상과 통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관세를 부과했으며 그들(멕시코, 캐나다)은 우리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다"라면서 "나는 그들이 (관세를)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이어 다음 관세 부과 대상국은 유럽연합(EU)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다음 관세 부과 대상국은 어디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는 "EU에 새로운 관세를 확실히(definitely) 부과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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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타임라인이 있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곧 있을 것"이라며 EU가 미국산 자동차와 농산물을 충분히 수입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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