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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주장' 전한길, 25일 여의도 탄핵 반대 집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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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尹 탄핵 반대' 기도회 참석
유튜브 채널서 부정선거 의혹 제기

공무원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오는 25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 개신교계 단체 세이브인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에 전씨가 참여한다고 공지했다. 해당 기도회는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인근에서 개최되며, 전씨를 비롯해 손현보, 김정민, 염보연, 성태준 목사와 이용희 교수 등이 함께한다.

'부정선거 주장' 전한길, 25일 여의도 탄핵 반대 집회 참석 공무원 한국사 강사 전한길. 유튜브 채널 '꽃보다전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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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꽃보다전한길'을 통해 부정선거 의혹을 거론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일 '대한민국 혼란 선관위가 초래했다'란 제목의 영상에서 "공무원 시험 강사로서 선관위에서 근무하고 있는 수많은 제자 생각이 나 많은 자료를 찾아보았는데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국민이 내는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가기관이 감사원의 감사에 반발하고 북한의 사이버 테러와 해킹 의혹을 조사하고자 하는 국정원의 조사마저도 거부하는 것에 놀랐다"며 "대통령뿐만 아니라 현 야당 대표 및 야당 국회의원, 전 여당 대표 및 여당 국회의원까지도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그야말로 총체적인 비리와 의혹 덩어리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음모론을 제기했다.


그러나 현직 공무원들은 "선거일에 가까운 투표소나 개표소에 들러 새벽부터 묵묵히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직접 확인해보라" "선동당한 게 본인이라는 의심은 안 하느냐" "이런 발언은 선생님을 존경하는 수많은 지방직 공무원을 호도하는 것"이라며 전씨를 비판했다. 이에 전씨는 "전 투표자 수와 실제 투표자 수 차이 등 전산시스템 조작 가능성을 지적한 것"이라고 해명하며 "난 지금까지 공무원 제자들의 합격과 급여 인상 등 처우 개선을 위해 목소리를 내왔다. 선관위가 환골탈태해 가장 투명하고 신뢰받는 기관이라는 명예를 되찾아 공무원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근무하길 소망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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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국은 지난 22일 "이번 사건(전씨의 발언)과 관련해 (당 관련 제보기구인) 민주파출소에 제보 186건이 접수됐다"며 "내부 논의를 거쳐 경찰 고발 대신 유튜브 신고 절차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이 영상을 구글에 정식 신고하고, 이와 유사한 사례들 또한 근본적 해결 방법을 함께 요청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 같은 사례가 있을 경우 시민 여러분들의 과감하고 신속한 신고 조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예원 인턴기자 ywju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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