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지난해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영업이익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전동화 부품 등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의 채택이 늘면서 수익성이 회복된 덕분이다.
23일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3조735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컨센서스인 2조8000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7조2370억원으로 3%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14조7107억원, 영업이익 986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3%, 88.5% 상승한 수치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핵심부품을 확대 적용하는 등의 제품믹스 효과와 함께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 활동이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AD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