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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설 연휴 합동 ‘안전대책 점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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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한파·교통·응급의료 등 점검
“시민 안전·편안한 명절 준비 철저”

광주시, 설 연휴 합동 ‘안전대책 점검회의’ 광주시는 23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고광완 행정부시장 주재로 ‘설 연휴 대비 안전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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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23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대비 안전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고광완 행정부시장 주재로 관련 부서·자치구·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설·한파 등 재난관리 체계 ▲교통소통 대책 ▲응급의료 ▲환경 및 성묘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오는 27일부터 예상되는 폭설에 대비해 3단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한다. 교통량이 많은 광산IC, 서광주IC 등 주요 도로에 제설 작업을 집중 실시하도록 제설 장비와 자재 준비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또 영락공원과 망월묘지공원에는 성묘객 안전대책반을 설치해 방문객 안전을 위한 체계를 마련했으며, 대설과 결빙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광주도시공사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광주종합버스터미널과 광주송정역 주변의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점검했다. 불법 주정차 단속반을 운영하고, 주요 혼잡지역에 교통질서 유지 인력을 배치해 원활한 차량 흐름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설 귀성·귀경객 증가에 대비해 실시간 교통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경우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진료 공백이 없도록 응급의료기관 및 문 여는 병원·약국 현황, 응급상황에 대비한 인력 배치, 대응체계 등을 점검했다. 의료기관과 약국의 운영 정보를 일일 점검하고, 시민들에게 신속히 제공해 연휴 기간 방역체계가 소홀하지 않도록 감염병 예방에도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이번 설 연휴는 기간이 길고 눈 예보가 있는 만큼 철저한 안전대책이 필요하다”며 “연휴 동안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대책을 더욱 세심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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