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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美 워싱턴처럼…도시설계 상반기 국제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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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올해 주요 업무 추진계획 발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 집무실이 있는 세종 국가상징구역의 밑그림을 완성하기 위한 국제공모를 올해 상반기 중 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개발(R&D) 복합타운 등 기업 유치시설과 대학 캠퍼스 등도 추진한다.


행복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올해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이날 내놨다. 국가상징구역과 관련해 행복청은 지금껏 관련법을 개정하고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등 기본 채비를 마쳤고 앞으로 중심부에 들어설 각 건물과 공원 등 기반시설을 연계한 국가상징구역을 조성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시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당선작을 토대로 대통령 2집무실 건축설계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 국회와 협력해 의사당 사업계획도 뒷받침하겠다고 행복청은 전했다. 국제공모에 당선된 국가상징구역을 중심으로 박물관단지·수목원·도서관 등 문화시설, 호수·중앙공원을 유기적으로 잇는 ‘S-1생활권 마스터플랜’을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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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중추시설 도입에 대비해 금강 횡단교량을 새로 짓기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하기로 했다. 교통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늘리는 한편 BRT 신규 노선 개발·국지도 96호선 기본계획 수립 등 교통체계도 다시 정비한다. 세종지방법원·검찰청 사업계획도 연내 확정하기로 했다.


기업 유치 차원에서 준비중인 ‘더 집현전 미래캠퍼스’는 기업형 R&D 복합타운으로 짓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 중 충남대·공주대 분양형 캠퍼스를 착고아고 지난해 개교한 임대형 공동캠퍼스는 입주대학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 3월부터는 행복기숙사를 운영한다. 시설 활용도 제고 차원에서 공동학술대회·전시회 등을 열고 국내외 대학과 융복합 프로그램을 개발할 방침이다.


국립박물관단지 1구역에는 내년 도시건축박물관, 후년 디자인·디지털박물관, 내후년 국가기록박물관 등이 차례로 들어선다. 국가기록박물관 공모 당선작은 다음 달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대평동 종합체육시설은 체육경기 외 대형행사나 공연이 가능하도록 새 건립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밖에 분양·임대주택 등 3000가구 이상을 공급하는 주택공급계획을 다음 달 중 확정한다. 청년층을 겨냥한 임대주택을 마련하는 한편 고령층을 위한 시니어타운도 올해 안에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추진할 예정이다.


새로 들어설 기관 등을 감안해 신규 노선을 개발하는 등 국가 교통계획도 손본다. 광역환승센터가 어디에 들어서면 좋을지도 살피기로 했다. 전 연령층 평행학습·직업체험을 위한 평생교육원, 복합커뮤니티센터는 11월께 준공할 예정이다. 광장과 둘레길, 공원도 생긴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그리고 그 일대를 아우르는 세종 국가상징구역은 같은 시기, 한 공간에 국가적인 핵심 건축물과 공간을 조성하는 전례가 없는 역사적인 프로젝트"라며 "우리나라의 시대정신과 미래 방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많은 의견을 들어 신중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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