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쌀 활용한 프리미엄 소주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
프리미엄 증류주 화요가 농협경제지주와 국산 쌀 소비 촉진 및 확대를 위해 지역 쌀을 원료로 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10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박서홍 농업경제대표, 조희경 화요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식을 통해 두 회사는 ▲지역별 쌀을 활용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개발 및 판매 ▲국내 증류식 소주 시장 규모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우리쌀 소비 확대를 위해 증류주 사업 분야에서의 마케팅 강화 등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증류식 소주 1ℓ(알코올 함량 25도 기준)를 생산하는 데 약 700g의 쌀이 사용된다. 국산 쌀을 원료로 한 증류식 소주 소비량이 증가하면 국산 쌀 사용량 확대에 직접적인 기여가 가능하며, 지역별 쌀에 최적화된 신제품을 연구개발 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우수한 품질의 먹거리 공급도 가능해진다.
화요는 20년 이상 쌓아온 노하우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별, 품종별 증류식 소주를 개발할 예정이다. 농협은 화요의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하나로마트 등에서 홍보 및 소비 촉진 행사를 통해 판매 촉진에 나선다. 또한 K-푸드 열풍과 연계해 해외시장에도 우리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가 수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 뜨는 뉴스
조희경 화요 대표는 "국내 증류식 소주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책임감 아래 고품질의 지역별 쌀을 원료로 한 증류식 소주를 연구하고 생산할 것"이라며 "농협과의 중장기적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주류 산업 내 국산 쌀 가치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