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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美 도매물가 상승률 둔화…인플레 우려 일부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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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PPI, 전월比 0.2% 상승
11월 0.4% 보다 하락…시장 예상도 하회
인플레 압력 완화에 시장 안도
뉴욕증시 주가지수 선물 상승, 국채 금리 하락

지난달 미국 도매물가인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둔화하며 시장 예상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일부 완화되면서 뉴욕증시 주요 주가지수 선물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지난달 美 도매물가 상승률 둔화…인플레 우려 일부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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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PPI는 전월 대비 0.2% 올랐다. 전월과 전문가 예상치(모두 0.4%)를 하회했다.


PPI는 지난 12개월 기준 연율 3.3% 올라 전월 3%에서 상승했다. 다만 시장 전망치(3.5%)는 밑돌았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에너지 가격을 제외해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 PPI는 전월 대비 상승률이 0%였다. 시장 예상치(0.3%)는 물론 지난해 11월(0.2%) 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근원 PPI의 전년 대비 상승률은 3.5%를 유지해 전문가 예상치(3.8%)를 하회했다.


세부적으로는 상품 가격이 직전월 대비 0.6% 상승하면서 물가를 밀어 올렸다. 휘발유 가격이 9.7% 급등하면서 에너지 가격이 3.5% 뛴 영향이 컸다. 식품·에너지 관련 제품 가격도 두루 상승했다. 다만 신선·건조 야채 가격이 14.7%나 내리면서 상품 가격 상승세를 상쇄다. 서비스 가격은 전월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여행 운송 물가가 7.2% 올랐지만 숙박비가 하락한 영향이다.


최근 인플레이션 압력이 재점화된 가운데 지난달 PPI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물가 상승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 도매물가인 PPI는 시차를 두고 소매물가인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영향을 미친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오는 20일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인상·이민 제한 정책이 물가를 밀어 올린 것이란 불안감이 컸다.


하루 뒤인 15일에는 Fed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와 함께 눈여겨 보는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인 CPI가 공개된다. 지난해 12월 CPI는 전년 대비 2.9% 올라 직전월 수치(2.7%)를 상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이달 기준금리 동결을 확실시 하고 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28~29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7.3%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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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PPI 상승률이 예상을 밑돌면서 이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주가지수 선물은 일제히 오름세다. 오전 9시2분 현재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 선물은 전일 보다 0.22% 상승하고 있다. S&P500지수 선물과 나스닥지수 선물은 각각 0.29%, 0.39% 오르는 중이다. 국채 금리도 하락하고 있다. 글로벌 채권 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2bp(1bp=0.01%포인트) 내린 4.78%를 기록 중이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2bp 하락한 4.38%에서 움직이고 있다.




뉴욕(미국)=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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