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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대, 강세장 온다"…中증시 장밋빛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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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위험 대비 수익률 높아"

"트럼프 시대, 강세장 온다"…中증시 장밋빛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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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연초부터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IB)이 잇달아 올해 중국 증시가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킹거 라우 전략가는 전날 투자자 메모에서 여전히 중국 본토와 해외 상장 중국 주식에 대해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우 전략가는 "(트럼프) 관세 정책이 명확하게 드러나며 오는 1분기 말부터 투자심리가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 9월부터 연이어 경기 부양책을 발표한 결과 상하이·선전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는 3년 연속 하락세를 끊고 지난해 14.7%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 CSI 300 지수는 올해 7거래일간 5% 넘게 하락하며 이 기간 하락 폭이 2016년 이후 가장 컸다.


중국 경기 부진뿐만 아니라 새해 들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연이어 중국 규제에 나선 것이 중국 증시 부진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6일 중국 군사 기업 명단에 텐센트·CATL 등 중국 주요 기업을 추가하면서 이들 기업의 주가가 급락했다. 오는 20일에는 중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한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중국 주식이 위험 대비 수익률이 높다며 "정부 소비 관련 종목, 위안화 약세로 혜택을 받을 신흥시장 수출기업, 선별된 기술 및 인프라 관련 주식을 매수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온라인 소매, 미디어, 헬스케어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확대했다.


앞서 영국계 HSBC도 올해 홍콩 상장 중국 주식에 대한 낙관적인 입장을 보인 바 있다. HSBC는 올해 홍콩H지수 연말 예상치를 기존 8610에서 8800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 수준 대비 29%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HSBC는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고 침체된 지역 부동산 부문을 되살리기 위한 정책과 금리 인하가 홍콩 주식 시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지난해 23% 상승한 미국 S&P500지수는 높은 미국 국채 금리로 조정 국면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지난 10일 4.76%까지 오르며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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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야누스헨더슨은 "미 10년물 금리가 5%를 찍으면 반사적으로 주식 매도세가 있을 것"이라며 "S&P500지수가 10%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2023년 10월 잠깐 5%를 돌파한 바 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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