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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민생 경제 살리기 나선 서울 영등포·서초·동대문구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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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앞두고 서울 자치구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등 지역 상권 살리기 총력

연초 민생 경제가 꽁꽁 얼어붙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물론 서울시, 자치구들도 민생 경제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영등포구, 서초구, 동대문구는 얼어붙은 골목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영등포구,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261억 규모 종합대책 추진


골목· 민생 경제 살리기 나선 서울 영등포·서초·동대문구 대책?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은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주민과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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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숨을 불어 넣기 위해 261억 규모의 ‘민생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위축된 민생경제로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구는 지난달부터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 간담회’를 개최해 소상공인이 겪는 현장 어려움을 청취,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민생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은 총 261억 원을 투입해 민생경제 활성화를 주요 목표로 ▲소상공인 지원 ▲전통시장 및 상점가 지원 ▲일자리 창출 등 총 5개 분야 정책을 담았다


우선 구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규모를 기존 60억 원에서 80억 원으로 확대,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는다. 또 서울신용보증재단을 비롯한 금융기관과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특별보증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15일 설 명절을 맞아 영등포 사랑상품권 80억 원을 조기 발행한다. 이어 2월부터는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사용 가능한 ‘영등포 땡겨요상품권’을 15%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상점가 활성화 지원책도 담았다. 노후된 아케이드(지붕) 보수공사와 도로 재포장 등 시설 개보수와 현대화를 통해 상권 경쟁력을 강화하고, 방문객의 발길을 이끈다. 아울러 구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직거래 장터인 ‘어울림 장터’를 확대 운영하여 시장 상인들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이 바로 서야 민생경제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라며 “위축된 상권이 회복되고 경제활력의 온기가 신속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서초구, 600억 풀어 ‘꽁꽁 언 경제 살리기’ 총력


골목· 민생 경제 살리기 나선 서울 영등포·서초·동대문구 대책? 전성수 서초구청장(오른쪽)이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들의 애로를 듣고 있다.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경기침체 속 불안한 새해를 시작하는 소상공인과 주민들을 위해 빠르고, 규모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전성수 구청장은 지난해 12월부터 민생현장을 찾아 상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경제 살리기를 고심했다. 현장에서는 식재료 가격, 임대료 등은 천정부지로 오르는 반면 직장인 모임, 저녁 약속 등은 감소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상인들의 연말연시를 얼어붙게 만든다며, 구의 적극적인 지원 요청에 목소리를 모았다.


이에 구는 새해 시작과 함께 역대 최대인 600억원을 풀어 주민이 북적이고, 소상공인이 미소 짓는 활기찬 지역경제 ‘문전성시 3대 프로젝트’를 발빠르게 추진한다.


먼저, 양재천길, 말죽거리, 방배카페골목 등 11개 골목상권에 77억원을 투입해 활력을 더한다. 전년 대비 36.5%나 증가된 예산으로 상권별 특성에 맞게 브랜딩, 명소화, 이벤트, 저금리 자금 지원 등 다방면에서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자치구에서 유일하게 더블로 운영중인 로컬브랜드 상권 중 케미스트릿 강남역 상권은 ‘K-맛·멋·미’로, 양재천길 상권은 ‘살롱 in 양재천’을 기반으로 상권의 브랜드를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 서초강남역이 외부 자원과 연계한 팝업·전시·공연으로 매력을 발산한다면, 양재천길은 양재살롱관(양재공영주차장 1층)을 거점으로 살롱문화 라이프스타일 확장이 기대된다.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마켓으로 성장한 양재아트살롱은 올해에도 양재천에서 연중 운영해 소상공인 판로개척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또, 잠원하길(잠원동상권), 청계로와(청계산입구상권), 반드레길(반포1동상권) 등 골목상권에서는 각각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맥주축제, 트레킹 페스티벌, 빛축제와 같은 이벤트를 확대 추진해 상인과 방문객 모두에게 즐거움을 더하고, 상권을 대표할 수 있는 상징물 설치로 새로운 소비 문화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외도 지역예술가와 함께 소상공인 가게의 내외부 환경개선, 상품 디자인 등을 지원하는 ‘서리풀 아트테리어’ 사업을 서울시 최대규모로 100개소에 추진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앞장선다. 중·소상공인에게는 6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와, 저신용·무담보 조건의 500억원 규모 초스피드 대출을 통해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준다.


이어서 주민들의 꽉 닫힌 지갑을 여는 소비 진작에도 적극 나선다. 할인 판매되는 서초사랑상품권(5% 할인)과 서초땡겨요상품권(15% 할인)을 연간 각각 480억원, 36억원 발행해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을 도울 계획이다. 특히, 정부 지정 임시공휴일을 포함한 명절 연휴를 앞두고 구는 오는 15일 설맞이 서초사랑상품권을 180억원 조기 발행해 명절 기간 내수 경기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주민뿐 아니라 지역 내 다양한 기관, 단체가 지역 상권을 활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서초구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착한소비 동행 실천 서약’도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다. 구 내부에서도 부서별로 매칭된 골목상권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주민들의 착한 소비와 임대인·임차인 간의 합리적인 상생을 응원하는 현수막, 전광판, SNS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확 줄이는 ‘설맞이 그랜드 장터’도 개최한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정기적으로 구청 앞마당에서 운영되는 ‘서초직거래큰장터’는 고물가 시대에 신선하고 다양한 우리 농수축산물을 합리적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차별화된 장점으로 인기가 높다.


올해 사과, 배까지 줄줄이 가격이 상승하며 명절을 앞두고 주민들의 장보기 걱정이 큰 가운데, 구는 직거래큰장터를 통해 주민들의 가격 부담은 줄이며 좋은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겠다는 의지다.


장터는 오는 22일부터 23일 설맞이 그랜드 장터를 시작으로 2025년 본격 운영에 들어가 주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명절 장터에는 더 다양한 지역과 농가의 참여를 끌어내는데, 이번에는 경남 진주시의 제철과일 딸기, 인천 옹진군의 겨울철 별미 해산물을 비롯해 자매도시 충남 청양군의 한우·한돈, 충남 서천의 모시잎젓갈, 경북 고령군의 청국장 등이 준비됐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주민과 상인 모두가 상생하는 착한 경제활동 독려와 지속적인 상권 활성화를 통해 어느 골목이나 문전성시를 이루도록 하는 것이 올해 가장 큰 목표”라며, ”주민들의 생활터전이자 민생경제의 척도인 골목상권이 한숨이 아닌 웃음으로 가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대문구, 동대문사랑상품권 80억 조기 발행 등 소상공인 지원 정책으로 민생안정 총력


골목· 민생 경제 살리기 나선 서울 영등포·서초·동대문구 대책? 전통시장을 방문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경제 불황 속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민생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설 명절 이벤트 공모사업과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통해 경동시장 등 20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고객 유치와 상인 매출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 동대문구사랑상품권을 16일 오후 2시 80억 원 규모로 조기 발행한다. 이는 서울사랑상품권과 별도로 발행되며, 올해 발행 예정 금액의 절반에 해당한다. 고물가와 고금리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융자 지원도 강화한다. 구는 서울신용보증재단 동대문지점 및 국민은행과 협력해 40억 원 규모의 융자 사업을 작년보다 3개월 앞당겨 2월에 시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동대문구에 사업장을 둔 업력 6개월 이상의 중소기업·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1억 원까지 융자를 신청할 수 있다. 동대문구가 1%의 이자를 지원,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할 경우 서울시에서 추가로 1.8%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구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거점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개관한 동대문구소상공인지원센터는 정책 홍보, 상담, 신청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안내해 정보 부족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서울시의 ‘정책자금·특별보증 공급 사업(총 2조 1천억 원 규모)’을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소상공인 플래너’가 소규모 업체 등을 직접 방문해 사업 신청을 돕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소상공인지원센터를 본격 운영하며 소상공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융자 지원 확대 등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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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심리다. 막힌 돈맥을 뚫어 훈훈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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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05.2011:00
    AI는 국가전략기술…예산·정책 넘어선 혁신 거버넌스 구축해야
    AI는 국가전략기술…예산·정책 넘어선 혁신 거버넌스 구축해야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과학기술부총리제도가 다시 주목받는 건 챗GPT 등장 이후 급격하게 달라진 기술 환경 변화가 크게 작용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전방위적으로 확산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컨트롤타워를 맡기에는 덩치가 커진 것이다. 각 당의 대통령 후보들마다 과기부총리제 재도입을 강조하는 것 역시 이런 변화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올해 기준 약 30조원에 이른 과학 연구개발(R&D) 재원은 인공지능(AI

  • 25.05.1414:34
    4050 채용도 어려운 中企 "정년 따질 때가 아니죠"
    4050 채용도 어려운 中企 "정년 따질 때가 아니죠"

    시화공단 현장 르포 '쿵' 하는 소리를 내며 작동하는 육중한 프레스 기계.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이 대형 설비 앞에서 재빠른 몸놀림으로 작업 중인 신송남씨는 단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옆 사람의 말소리마저 집어삼킬 만큼 커다란 굉음을 내뿜으며 엘리베이터에 들어가는 부품을 찍어내는 이 설비 앞에서 방심은 곧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찾아간 경기도 시화공단 내 정일산업 공장에서 처음 마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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