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운동부 실업팀 선수 진출, 첫 성과
국립부경대학교 체육진흥원(원장 신종대)은 조정부(감독 이준철) 최한석 학생이 실업팀인 충주시청 조정팀에 입단했다고 9일 전했다.
국립부경대 해양스포츠전공 4학년인 최한석 학생은 오는 2월 졸업을 앞두고 충주시청 조정팀 입단을 확정하고 졸업 후 실업팀 선수로 본격 활약한다.
그는 국립부경대에 입학 후 학생운동부인 조정부에 가입해 1학년 때부터 전국비치조정대회, 장보고기전국조정대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 대통령기전국조정대회 등 수많은 대회에서 각종 메달을 휩쓸며 두각을 나타냈다.
최한석 학생은 “비교적 늦게 조정에 입문했지만, 열정을 잃지 않고 대학 내내 노력해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당장 올해 대회부터 열심히 준비해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국립부경대는 최한석 학생의 실업팀 입단으로 지난 2017년 조정부를 선수부에서 학생운동부로 전환한 이후 첫 실업팀 선수를 배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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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부 이준철 감독은 “학교 체육의 패러다임이 엘리트 체육에서 생활 체육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최한석 학생의 실업팀 진출은 의미 있는 사례다. 후배들과 학교 운동부에 동기를 부여해 앞으로 더 많은 유망 선수가 배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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