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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30년까지 1조1657억원 투입 ‘농업대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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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핵심전략 발표
돈되는 농업대전환

경북도는 7일 농촌인구의 고령화, 인력부족, 이상 기후 등 대내외 여건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소득 증대 및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2030 농업대전환 7대 핵심전략’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농업은 고되고 힘든, 자식에게만은 물려주고 싶지 않은 노동으로 치부되곤 했다. 이제 농업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경북도는 규모화, 기계화, 첨단화를 통해 쉽고 편한 농업으로 혁신에 중점을 두고 희망과 새로운 기회가 있는 농업·농촌 대전환에 주력할 계획이다.

경북도, 2030년까지 1조1657억원 투입  ‘농업대전환’ 추진 김주령 경북도 농수산유통국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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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농업대전환, 이제는 확산이다!’ 라는 슬로건 아래 생산, 가공, 수출, 유통 등 농업 전 분야로 농업대전환을 확산하고자 2030년까지 7대 핵심 전략과제를 설정하고 추진해 나간다.


7대 핵심전략은 이모작 공동영농으로 고령화, 소득, 쌀 과잉 모두 해결, 생산현장의 첨단화로 쉽고 편한 농축산으로 전환, 경북 대표과수 사과, 평면사과원으로 세계와 경쟁, 농식품 가공으로 ‘농산물소비 Up, 부가가치 Up, 일자리도 Up’, 경북 K-food 수출 2조원 시대 개막, 생산에서 시작된 농업대전환, 디지털 유통으로 완성, 고령화, 일손부족 대응 경북 농업의 미래 선제적 준비 등이다.


2030년까지 이모작 공동영농을 9000ha까지 확대해 나간다. 경북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한 ‘주주형 공동영농 소득모델’을 농식품부에서 2026년도부터 정부 시책으로 채택, 이를 발판삼아 도에서는 전 시군 확산은 물론 2030년까지 이모작 공동영농을 100개소, 9000ha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벼 재배면적도 10%가 감축되면서 쌀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모작 공동영농은 고령 농가는 땅만 내놓아도 안정된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고, 기계화 영농으로 농사는 쉬워져서 이모작도 가능해지고 생산비도 낮출 수 있어 생산성과 소득을 함께 올릴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문경 영순지구에서 농업생산액 3배, 농가소득 2배의 높은 성과로 입증된 이모작 공동영농은 구미, 상주, 영덕 등 도내 14개소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대단위 들녘중심으로 도내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2030년까지 도내 비닐하우스의 30%인 2700ha에 스마트 시설을 보급하고, 스마트 축산도 1400호로 확대해 쉽고 편한 농축산으로 바꾸어 나간다.


기존 비닐하우스는 자동관수·관비시설, 온습도 자동조절 및 양액공급 장치, 모바일 원격제어 등 자동화 스마트 시설로 바꾸고 과수, 채소 등 노지작목에도 자동화가 가능한 스마트 시설로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또한, 초기 시설 투자 비용이 큰 첨단 스마트팜은 임대형으로 부담없이 스마트팜을 경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기 저리 융자 지원으로 스마트팜 신축을 돕는다. 축산분야도 자동 온습도 조절, 환기, 자동 사료 급이·급수 장치 등을 도입해 스마트 축산으로 전환해나간다.


세 번째로, 경북 대표 과수인 사과의 생산구조 대전환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와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과수산업으로 변모시켜 나간다.


대한민국의 사과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경북 사과는 1996년 신경북형 사과원으로 혁신을 이끌었고 이제 평면 사과원으로 또 한번의 혁신을 추진중이다.


평면 사과원은 ‘초밀식형’과 ‘다축형’으로 재배방식을 전환해 수폭을 최대한 줄이면서도 광 투과율을 높여 기존 사과원보다 2배 높은 고품질 사과를 생산할 수 있고, 작업도 용이해 노동력이 크게 절감되고 병충해 발생도 줄어든다.


경북도는 2030년까지 도내 사과원 면적의 30%, 6000ha까지 평면 사과원으로 전환해 생산성과 품질경쟁력을 크게 높여 나갈 계획이다.


네 번째로 지역 농산물의 소비촉진과 부가가치를 높이는 가공산업대전환을 가속화해 나간다.


식품산업은 타 산업 대비 시장규모가 크고, 성장 가능성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산업으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농식품 가공을 활성화해 소비를 촉진하고 농산물 공급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경북도는 농식품기업 투자유치, 신·증설지원, 창업 활성화를 통해 2030년까지 농식품기업 1000개소를 육성 지원하고, 매출 100억원 이상 우수기업을 200개소로 육성해 나간다.


다섯 번째로, 2030년까지 경북도 농식품 수출 2조원을 달성하기 위해 전략품목을 육성하고 수출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시장 다변화 및 수출 인프라를 조성해 나간다.


최근 k-팝에 이어 드라마, 예능 등 한류 콘텐츠의 인기와 함께 특히 지난해부터 한국 김밥을 사기 위해 오픈런한다는 해외 뉴스에‘코리안스시’가 아니라 ‘Kimbap’으로 표현되는 것만 봐도 k-food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경북도에서는 포도, 딸기 등 신선농산물은 해외 선호도가 높은 신품종으로 재배를 확대하고, 김밥·김치·음료 등 현지인들의 입맛을 맞춘 K-푸드로 해외시장을 집중 공략해 나간다.


또한, 각종 국제식품박람회 판촉전, 해외상설판매장 확대, 신규 바이어 발굴로 유럽, 동남아 등 신흥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연계한 수출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해 신선농산물의 수출 허브로써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여섯 번째로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유통의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농산물은 평균 4~5단계의 복잡한 유통구조를 가지고 있어 유통비용이 가격의 50%에 육박한다. 이에 산지유통조직을 강화해 대량소비처 직거래를 확대하고 농가는 제값 받는 유통체계를 만들어 간다.


기존 산지유통시설(APC)은 인력에 의존하던 작업을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선별·포장·유통·판매로 이어지는 유통의 전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스마트 APC를 2030년까지 25개소를 건립한다.

가축 경매시장 또한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신속, 정확한 정보 제공과 공정한 거래시스템 정착으로 농가가 적정한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2026년까지 도내 전 가축시장을 디지털화 한다.


마지막으로 경북도는 고질적인 농촌의 문제인 고령화,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후계 청년농업인 육성과 농번기 영농인력 공급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나간다.


창업비용 지원과 맞춤형 교육 등 영농준비 단계부터 안정적인 정착, 전문 농업인 육성 단계까지 맞춤형 지원으로 2030년까지 청년농업인 8000명을 젊고 유능한 경영주로 육성해 나간다.


또한 우리 농업에 필수요소가 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공급체계도 농가 단위에서 필요한 인력을 직접 배정받아 관리하던 것을 공공 영역에서 관리·운영하여 필요한 농가에 공급하는 체계로 전환해 나간다.


이를 위해 현재 4개소인 공공형 계절근로센터를 2030년까지 50개소로 확대하고,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숙소를 제공하기 위해 기숙사 시설도 전 시군에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는 농업대전환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이모작 공동영농 확대에 820억원, 쉽고 편한 스마트 농축산 전환을 위해 2982억원, 경북형 평면 사과원 조성에 3208억원을 지원한다.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에는 1173억원, 경북 k-food 수출 확대에 920억원, 산지 유통 기능 강화를 위한 디지털 유통 확산에 1579억원을 지원하고, 경북 농업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후계 청년농업인 육성 673억원, 계절근로자 안정적 지원에 302억원을 투입하는 등 2030년까지 총 1조 165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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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는“민선 8기를 시작하면서 농업의 틀을 바꾸어 나가는 농업대전환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면서 “도전은 혼자 할 수 있어도 확산은 모두가 함께할 때 성공할 수 있다. 경북의 농정 혁신 ‘농업대전환’으로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데에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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