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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성매매집결지 내 방범용 CCTV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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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안전·범죄예방 위해
거점시설 외부에 CCTV 4대 설치

경기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지난 7일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거점시설 정비공사를 완료하고 주민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거점시설 외부에 방범용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4대를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내 방범용 CCTV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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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시는 성매매집결지 폐쇄와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방범용 CCTV 설치를 여러 차례 걸쳐 시도했으나, 집결지 측의 투신 협박, 전신주 고공시위, 작업차량 점거 등 정당한 공무집행을 저지하는 불법행위와 이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 등으로 CCTV 설치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번 거점시설 외부 방범용 CCTV 설치로 인해 시는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고, 익명성에 기대어 이뤄지는 성매매 행위에 대한 강력한 경고가 될 것이라고 파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성매매집결지 주요 입구뿐만 아니라 집결지 내에도 CCTV가 설치됨으로써 불법 성매매 행위에 대한 사전 차단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면서 “CCTV 설치 완료로 시의 성매매집결지 폐쇄 정책이 한층 더 견고해진 상황에서, 시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성매매집결지가 완전히 폐쇄될 때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성매매집결지 내 거점시설 조성을 위해 건물 1동을 매입하여 작년 말 정비공사를 마쳤으며, 향후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파주시, 파주경찰서 합동 거점시설로 운영함과 동시에 반(反)성매매 교육장, 각종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성매매집결지를 시민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파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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