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방전 걱정돼 끌고 나왔다 진술"
서울 양천구 목동 깨비시장에서 한 차량이 돌진해 1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31일 오후 3시52분께 깨비시장 내 도로로 한 차량이 돌진해 다수의 보행자를 쳤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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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5분 기준 중 4명의 중상자를 포함해 13명의 부상자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이중 40대 남성 1명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여부는 현장 조사에서 감지가 되지 않았다"며 "약물 검사 결과도 음성"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급발진은 없었으며, 차를 오랫동안 주차장에 세워놔 방전이 걱정돼서 오래간만에 끌고 나왔다고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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