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제주항공 희생자 신원 대부분 확인…사흘만에 가족에게

시계아이콘00분 36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179명 중 175명 신원 확인
유가족 인도 4명부터 장례 진행
1층 합동분향소 이날 오후 마련

제주항공 희생자 신원 대부분 확인…사흘만에 가족에게 연합뉴스
AD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흘째인 31일 사망자 179명 가운데 174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유가족에게 인도된 4명부터 순차적으로 장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 무안국제공항 2층 대합실에서 유가족 대상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전날 새벽 175명의 시신을 냉동 컨테이너에 안치했고, 4명은 장례를 위한 유가족 시신 인도 절차를 마쳤다"라며 "신원 확인과 검시 및 검안이 끝난 고인 28명도 유족 동의 후 이날 오후 2시부터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희생자들은 이날 새벽 설치가 마무리된 냉동 컨테이너 11대에 안치돼 있다. 신원 확인이 되지 않은 마지막 5명에 대해서도 정밀 검사를 통해 이날 중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최대한 빨리 진행해 이날 중으로 신원 확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금 당장 고인을 뵙고 싶겠지만 조금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이같은 설명에 유가족들은 다시 한번 눈물을 훔쳤다. 몇몇 유가족은 꾹 눌러 담은 목소리로 시신 훼손 관련된 내용을 묻은 뒤 오열하기도 했다.



유족은 시신을 인도받고 개별 장례나 합동 장례를 선택해 치를 계획이다. 무안공항 1층 2번 게이트 정면에는 이르면 이날 오후부터 합동분향소가 마련된다.

제주항공 희생자 신원 대부분 확인…사흘만에 가족에게 31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2층 대합실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나원오 전남경찰청 수사부장 등 정부 당국 관계자들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에게 수습 현황을 알리고 있다.



무안(전남)=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