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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시민 정책 제안' 공모서 12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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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감 있는 원도심 활성화 정책 도출"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 시민 정책기획 공모전' 심사를 통해 12건의 정책 제안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창조적인 원도심 활성화, 시민은 이렇게 생각한다!'를 주제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4개 분야(▲공간(빈 점포) ▲문화 ▲상권 ▲교통)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제안을 받아 정책 수립에 반영코자 기획됐다.

순천시, '시민 정책 제안' 공모서 12건 선정 순천시 청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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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달 3주간 공모를 통해 접수된 48건의 시민 정책 제안에 대해 두 차례에 걸친 실무위원회 및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2건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동상 1팀, 장려상 3팀, 노력 제안 8팀이다.


동상(1팀)에는 순천형 스터디카페 활성화 사업(S.S.C)이 선정됐다. 이 제안은 원도심 빈 점포를 활용, 테마형 스터디카페 조성 및 순천경찰서와 협업을 통한 안심귀가 프로그램 등이 주요 내용이다. 교육도시 순천의 명성을 되살리고, 학생 맞춤형 스터디카페 시설 및 안심 안전 프로그램을 제공, 자연스럽게 학부모까지 원도심 체류 유도를 통한 활성화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시민들의 생생하고 현장감 있는 정책 제안의 장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한 뒤, “내년에도 시정 현안에 대한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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