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비위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18일 대한체육회 본부와 진천선수촌 압수수색에 나섰다.
대한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원회의 이기홍 회장 3연임 승인 안건 심의가 비공개로 진행된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 직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전날 문화체육관광부는 비위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오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 대해 전격적으로 직무 정지를 통보했다. 조용준 기자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 본부와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등 8개소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이 회장의 직원 채용 비리와 제3자 뇌물 수수 등 혐의에 관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11일 국무조정실 수사 의뢰에 따른 것으로, 이 회장에게는 업무방해와 제3자 뇌물 수수 혐의 등이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은 지난달 체육회를 대상으로 비위 여부 점검 결과를 발표하고 직원 부정 채용, 물품 후원 요구(금품 등 수수), 후원 물품의 사적 사용 등의 사유로 이기흥 회장 등을 수사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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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조사에서 이 회장은 충북 진천에 있는 국가대표선수촌의 훈련 관리 담당 직원으로 자기 딸의 대학 친구인 A씨를 부당 채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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