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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m금융톡]디지털 강화하는 상호금융…슈퍼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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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내달 MG더뱅킹 슈퍼앱 전환
비대면 영업 기반 강화
출자회원 가입 유도와 더불어
앱 사용 활성화도 노려

상호금융권이 디지털 접근성 강화에 나섰다. 시중은행이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을 한데 모은 슈퍼앱을 출시하는 흐름과 비슷하다. 조합원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를 위한 비대면 상품 가입 활성화 등 상호금융 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내년 1월 ‘MG더뱅킹’을 슈퍼앱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막바지 테스트에 들어갔으며 구체적으로 기존 간편거래 중심의 MG상상뱅크와 MG스마트알림 앱을 MG더뱅킹에 통합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의 기존 장점인 대면 거래가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는 금융환경 속에서 비대면 부문의 영업 기반을 크게 확충해야 한다”며 “MG더뱅킹의 경쟁력을 은행권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전략을 수립한 후 혁신적인 디지털플랫폼 구축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년 전부터 금융지주사들이 계열사별 앱을 하나의 앱으로 통합하는 슈퍼앱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게 영향을 끼쳤다. 새마을금고는 “최근 몇 년간 금융권이 슈퍼앱 개발 경쟁을 통해 고객 확보와 금융 영토확장에 주력해온 상황에서 새마을금고도 금융앱 전면 재구축을 통해 그 경쟁에 뛰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 중 4개 지주사는 슈퍼앱을 출시했으며 농협금융은 내년 1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슈퍼앱 전환 이후 비대면 상품 가입을 활성화하는 게 새마을금고의 주된 목표다. MG더뱅킹 앱을 통해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등 5종의 비대면 대출 신상품과 비대면 대출약정 체결 서비스를 도입한다. 여기에 조합원·청소년을 위한 서비스를 함께 출시한다. 우선 출자회원 가입을 영업점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가능하게 만든다. 부모가 미성년 자녀의 용돈 통장·체크카드를 비대면으로 개설할 수 있는 ‘우리아이 금융생활’ 서비스도 개발하고 있다.

[1mm금융톡]디지털 강화하는 상호금융…슈퍼앱 출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내년 1월 ‘MG더뱅킹’을 슈퍼앱으로 전환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막바지 테스트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사진은 새마을금고 IT센터 전경. 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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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는 슈퍼앱을 통해 일반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 앱 사용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운세·헬스케어·심리테스트 등 콘텐츠를 강화해 새마을금고 플랫폼 내 장시간 활동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출자회원이 중심이 되는 상호금융 특성상 이들의 기존 앱 활용이 많은 만큼, 슈퍼앱 활성화를 토대로 일반 고객 유치까지 노린다는 것이다. 실제로 새마을금고 고객들은 기존 앱 활용을 타행에 비해 많이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관련 앱 가입자 수는 지난달 기준 MG더뱅킹 273만명, 상상뱅크 86만명이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MG더뱅킹 사용자 수는 141만1498명, 상상뱅크는 48만160명이다. 가입자 대비 사용자 비율이 각각 52%·56%다. 인터넷은행 1위 카카오뱅크의 경우 지난 3분기 기준 고객 수 2443만명, 지난달 사용자 수는 1052만8364명으로, 해당 비율이 4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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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협중앙회는 당분간 두 개(온뱅크·라이프온)의 앱을 각자 구축하는 방향으로 디지털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온뱅크는 상호금융권 최초 비대면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계좌개설이 가능한 앱이다. 출시 3년 만에 지난달 기준 가입자 수 297만7000명을 기록해 300만명 달성을 눈앞에 뒀다. 조합원을 위한 앱인 라이프온의 경우 뱅킹 기능뿐 아니라 조합원 가게 홍보·직거래 장터 등 다양한 멤버십 특화 기능을 제공한다. 특수은행 중 하나인 수협은행도 자사앱 헤이뱅크와 파트너뱅크로 나뉜 앱을 하나로 합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트너뱅크는 수협 상호금융 서비스가 함께 운영되고 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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