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中企 지식재산 보호…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협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손잡고 도내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보호에 나선다.

경과원은 10일 수원 광교 본원에서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경기도 소재 기업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경기도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보호 기반을 강화하고, 두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도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은 특허청 산하 전문기관으로, 기업의 지식재산 보호와 분쟁 해결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10일 수원 광교 본원에서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경기도 소재 기업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앞으로 ▲지원사업 연계 등을 통한 기업 상호 지원 확대 ▲해외 IP센터를 통한 현지 대응 지원 ▲세미나 등 행사 개최 및 홍보 협력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경과원은 도내 중소기업의 창업·사업화·투자·수출 등 종합 지원을,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은 해외 IP센터를 통한 현지 대응과 지식 재산 분쟁 해결을 전담한다.

경과원은 이날 협약식 후 도내 수출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 지식재산 분쟁대응 역량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마켓 진출 시 필수적인 해외특허 대응 전략, 중소기업 상표와 디자인의 해외 대응 방안 등이 소개됐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지식재산 보호는 중소기업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경기도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