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홍준표 "한동훈, 너도 내려와라…초보 대통령·초보 당대표"

시계아이콘00분 57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대통령 직무 배제할 권한 없다"
"초보끼리 반목하다가 이 지경"

“(한동훈) 니도 (자리에서) 내려오라.”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책임론을 제기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홍준표 "한동훈, 너도 내려와라…초보 대통령·초보 당대표" 연합뉴스
AD


홍준표 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그러지 말고 너도 내려오너라. 이런 사태가 오게 된 건 초보 대통령과 초보 당 대표 둘이서 반목하다가 이 지경까지 오게 된 거 아니냐?"라고 직격했다.


이어 “니가(한동훈) 어떻게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을 직무 배제할 권한이 있느냐”고 따지며, 홍 시장은 대통령 직무 정지를 위한 방법은 “탄핵 절차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탄핵은 오락가락하면서 고작 8표를 미끼로 대통령을 협박하여 국정을 쥐겠다는 게 말이 되는 소리냐?"라며 대통령 직무 배제를 주장한 한동훈 대표를 비판했다.


또, "대한민국 국민은 너한테 국정을 맡긴 일이 없다. 당원들이 당무를 맡겼을 뿐"이라며 "맡긴 당무도 사감으로 운영하다가 대통령과 반목으로 탄핵 사태까지 왔으면 당연히 당대표도 그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 박근혜 탄핵 때도 당 대표는 사퇴했다"라고 주장했다.



홍준표 "한동훈, 너도 내려와라…초보 대통령·초보 당대표"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홍 시장 페이스북


홍 시장은 “추경호는 사퇴하는데 니는 왜 책임을 안 지느냐” “더 혼란 오기 전에 너도 사퇴해라” “사퇴하는 게 책임 정치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홍준표 "한동훈, 너도 내려와라…초보 대통령·초보 당대표" '국정 수습' 공동 담화문 발표하는 한 총리와 한 대표. 연합뉴스

앞서 같은 날 오전 한동훈 대표는 대국민 담화에 나서 "대통령 퇴진 전까지 국무총리가 당과 긴밀히 협의해 민생과 국정을 차질 없이 챙길 것"이라며 "퇴진 전이라도 대통령은 외교를 포함한 국정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헌법에 정한 탄핵·직무대행 절차를 밟지 않고, 대통령의 명을 받아야 할 국무총리가 대통령의 권한, 특히 외교권을 빼앗는 것은 위헌"이라고 지적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도 한동훈 대표를 겨냥해 "'소통령' 행세하고 싶어 안달 난, 프리고진보다 못한 자의 후계자를 자처하는 자는 더 보기 딱하다"며 "국민들이 탄핵도 사치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쿠데타 세력의 입지는 더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러시아에서 지난해 6월 24일 무장 반란을 일으켰다 하루 만에 그만둔, 민간군사기업 바그너의 수장이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