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9일 무료 체험단 등 이벤트
섬진강 뱃길복원과 수상레저 기반조성사업 일환으로 조성된 망덕포구 공중하강 체험시설 ‘섬진강 별빛 스카이’가 오는 10일 개장한다.
6일 전남 광양시에 따르면 오는 10일 오후 3시 망덕포구 모노레일 탑승지 앞마당에서 개장식을 열고 11~19일 특별이벤트 기간을 거쳐 2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오후 5시 30분 모노레일 탑승이 마감된다.
광양 짚와이어 ‘섬진강 별빛 스카이’는 망덕산과 배알도 수변공원을 잇는 898m 규모다. 시설 명칭은 대국민 공모를 통해 명명됐으며 섬진강에서 바라보는 찬란한 별빛 하늘의 감성과 낭만이 담겼다.
짚와이어는 활강 4라인, 회수 1라인 등 총 5개 라인으로 구성됐다. 매표소와 짚와이어 출발점을 오가는 12인승 모노레일은 깎아지른 듯한 280m 구간을 오르내리며 섬진강과 망덕포구의 절경과 아찔한 스릴을 선사한다.
시는 오는 11일부터 9일간을 특별이벤트 기간으로 정하고 무료체험단, 개장할인, SNS 탑승 후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친다. 무료체험단은 총 110명 규모로 지난 5일 마감한 사전 접수에 500명을 훌쩍 넘는 신청자가 몰려 추첨을 통해 날짜별 체험단을 확정할 계획이다.
특별이벤트 기간에는 탑승 가능 체중(45~105kg)을 충족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1만원으로 섬진강 별빛 스카이와 모노레일, 아름다운 포구의 낭만을 누릴 수 있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섬진강 별빛 스카이가 본격 운영되면 망덕포구, 배알도 수변공원, 배알도 섬 정원 등을 모노레일, 해상보도교 등과 함께 트라이앵글로 연결하면서 액티비티하고 아름다운 해상로드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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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배알도 섬 정원과 별헤는다리, 해맞이다리 등의 아름다운 야간경관, 윤동주의 유고를 보존한 정병욱 가옥, 윤동주 시 정원, 광양김시식지 등과 함께 인문과 야경, 액티비티를 두루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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