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학술문학상 수상작 발표
시·단편소설·비평·논문 부문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신문방송사가 주최한 ‘제44회 국립목포대 학술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4일 대학 본부 포토존에서 개최됐다.
5일 목포대에 따르면 학술문학상은 재학생, 졸업생 및 구성원들의 글쓰기를 통해 문학도 꿈을 꾸고 예비작가로 나래를 펼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열렸다. 작품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시, 단편소설, 비평, 논문 부문으로 신청받아 심사를 진행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작에는 시 부문에 ‘히비스커스’ 조은규(국어국문학과·3), 단편소설 부문에 ‘콘크리트 알’ 염선오(중국 언어와문화학과·3), 비평 부문에 ‘어린 왕자’ 이경준(지적학과·2), 논문 부문에 ‘베트콩과 양민-베트남전쟁 관련 뉴스?다큐멘터리 영상에서 재현된 베트남’ 제목으로 조휘영(사학과·4) 학생이 각각 당선돼 문학가의 꿈을 키우는 예비작가 4명이 탄생했다.
시·비평 당선작에는 총장상과 시상금 50만원이, 단편소설·논문 당선작에는 총장상과 시상금 80만원이 각각 수여했다. 당선작은 국립목포대 신문 12월호에 게재됐다.
조은규 학생은 소감에서 “나도 술술 읽히는 문장을 쓸 수 없을까? 이런 의문을 품고 골몰히 썼던 문장 모음이 이번 수상 작품이다”며 “시집 한 권을 펼쳐서 내 취향의 시를 찾아가는 즐거움처럼, 그저 누군가의 취향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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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기 주간 교수는 “이번 수상작들은 존재의 본질을 향한 예비작가들의 진지한 탐색과 질문, 그리고 치열한 사유가 돋보인 작품들이다”며 “글쓰기에 더욱 수련해 ‘한강’처럼 나라를 대표하는 작가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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