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수도권서 100㎞ 멀어지면 회선요금 50억 늘어"[데이터센터 전력규제]

시계아이콘00분 5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업계가 데이터센터 지방 분산에 부담을 느끼는 건 데이터 주 수요지역에서 멀어질수록 투입해야 할 비용 역시 커지는 것도 한몫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데이터센터를 수도권 이외 지역으로 분산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또 데이터센터는 많은 전력을 소비하기 때문에 수도권으로의 송전 비용이 증가하는데 지방으로 이전하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논리도 내세운다.

닫기
뉴스듣기

정부, 수도권 집중에 따른 '블랙아웃' 경고
업계는 늘어난 통신비용 소비자 전가 우려

업계가 데이터센터 지방 분산에 부담을 느끼는 건 데이터 주 수요지역에서 멀어질수록 투입해야 할 비용 역시 커지는 것도 한몫한다. 그러나 정부는 수도권 집중화에 따른 위험을 분산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는 입장이다.

"수도권서 100㎞ 멀어지면 회선요금 50억 늘어"[데이터센터 전력규제]
AD

9일 데이터센터 업계에 따르면 현재 민간 데이터센터의 72.9%는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이는 전력 계통에 부담을 주고, 최악의 상황에는 블랙아웃과 같은 전력난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수도권에 집중된 데이터센터는 재난 발생 시 데이터 손실이나 인터넷 지연 등의 문제를 초래할 가능성도 우려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데이터센터를 수도권 이외 지역으로 분산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또 데이터센터는 많은 전력을 소비하기 때문에 수도권으로의 송전 비용이 증가하는데 지방으로 이전하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논리도 내세운다.


반면 데이터센터 업계는 통신 전용회선이 서울에서 멀어질수록 비용은 늘고 속도는 느려진다고 토로한다. 40MW 규모 데이터센터 1개가 수도권 외 지역으로 약 100㎞ 이전할 경우 수도권에 구축될 때보다 회선요금은 해마다 50억원씩 늘어난다. 회선요금은 데이터센터에 입주한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ICT 기업이 지불한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 지방 이전은 입주기업의 수익성을 떨어뜨리거나 온라인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 비용이 전가될 것이란 게 업계의 우려다.


특히 전력계통영향평가는 10MW 이상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삼고 있는 만큼, 수도권에는 소형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 이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지 못하고 외려 비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소비하는 결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업계는 주장하고 있다.


AD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는 "데이터센터가 건물로는 에너지 과다소비시설이지만, 산재된 소형전산실을 집적해 규모의 경제를 이루고 효율적으로 운용한다는 측면에서는 에너지 절약과 탄소배출 저감 효과도 있다"며 "‘전기 먹는 하마’라는 오명만을 부각해 데이터센터에 에너지 관련 규제와 차별을 자행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