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오늘 제설작업 총력…내일 빙판길 걱정"

이재준 수원시장이 28일 폭설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장비, 인력을 투입해 오늘(28일) 제설 작업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준 시장은 "28일 밤부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데, 오늘 골목길·이면도로 제설 작업을 완료하지 못하면 며칠간 빙판이 돼 통행이 어려워진다"며 "공무원을 총동원하고, 통장 등 주민들과 협력해 오늘 오후에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골목길에서 집중적으로 제설 작업을 하라"고 강조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28일 폭설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수원시청 제공

수원시는 28일 오전 7시 시청·구청·사업소 직원 1500여명이 44개 동(동별 30~40명), 버스정류장, 전철 역사 주변 등 시민들이 많이 다니는 길에서 3시간여 동안 제설 작업을 했다.

이날 오후에는 필수 인력을 제외한 모든 공직자가 통장 등 각 동 단체원들, 환경관리원과 함께 44개 동 골목길, 이면도로 등에서 제설 작업을 진행한다.

앞서 27일 오후부터 28일 오전까지 시민들에게 4차례 안전 안내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