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세계유산 보유도시들 화합·교류의 장
경남 양산시는 21일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제29차 정기회의를 양산 통도사 해장보각에서 개최했다.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31개 도시들이 세계유산 보호와 관리,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서로 협력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회장도시 김윤철 합천군수와 부회장도시 심덕섭 고창군수, 개최도시인 나동연 양산시장,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한 회원도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세계유산의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차기 회장도시로 전북 고창군이, 부회장도시로 경북 안동시가 협의회의 차기 임원으로 선출되면서, 앞으로의 회원도시간 우호교류·협력 강화를 통한 협의회의 대외적 발전 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나동연 시장은 “세계유산 통도사와 더불어 다양한 국가유산을 보유한 양산시에서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회원도시 간 더욱 견고한 협력의 길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산시는 앞으로도 세계유산의 가치를 높이고, 회원 도시 간의 네트워크를 확장해 다양한 문화적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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