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정법원서 이혼 사건 조정 성립
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지연과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의 이혼이 확정됐다.
21일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연과 황재균은 전날 서울가정법원에서 이혼 사건 조정을 성립했다. 두 사람을 대신한 소송대리인들이 법원에 출석해 조정에 관해 논의했고, 결국 이혼이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연 측은 지난달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지연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라며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했고,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했다. 이후엔 유튜브를 통해 자신들의 신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6월 한 야구 해설위원이 중간광고 송출 중 "그거 알아? 황재균 이혼한 거"라고 말한 음성이 유튜브를 통해 노출되면서, 처음으로 이혼설이 불거졌다.
당시 해당 해설위원은 사생활 언급에 대해 사과했지만, 정작 당사자들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아 누리꾼들의 관심이 고조됐다. 결국 논란 이후 4개월 만에 지연과 황재균은 이혼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한편 지연은 2009년 티아라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영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해 왔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 입단 이후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다. 2017년에는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 소속으로 뛰기도 했다. 현재는 KT 위즈에서 활동 중이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