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특별조정교부금 4.4억 확보
부산·청호·양산·외삼미·궐동 등 검토
경기도 오산시에 내년 중 7곳의 맨발 황톳길이 조성된다.
오산시는 경기도로부터 맨발 황톳길 조성을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4억4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교부금과 시 예산 추가 편성을 통해 총 7억7000만원을 투입, 내년 중 7곳의 맨발 황톳길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시가 검토 중인 맨발 황톳길 조성 지역은 ▲부산동 ▲청호동 ▲양산동 ▲외삼미동 ▲원동 ▲오산동 ▲궐동 등의 공원이다.
맨발 황톳길 조성은 민선 8기 오산시가 생활 속 건강증진 방안으로 중점 추진한 과제다. 이를 위해 이권재 오산시장은 경기도,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의원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왔다.
한편 시는 올해 ▲원동 원동근린공원 ▲금암동 고인돌공원 ▲세교동 죽미근린공원 등 3곳에 맨발황톳길을 조성했다. 조성된 맨발 황톳길은 하루 500~1000명가량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시는 파악했다.
시는 내년 맨발 황톳길 신설과 함께 기존 맨발 황톳길에 안전시설이나 편의시설도 보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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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공직자들과 함께 적극 행정을 펼친 결과 오산 도심 곳곳에서 황톳길을 걸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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