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 실태·폭설 대비 상황 등 파악
29일까지 진행…시정 불이행땐 행정조치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겨울철 건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29일까지 관내 건축·해체 공사장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건축공사가 진행 중인 사업장 6곳과 해체작업을 실시하고 있는 공사장 1곳이다.
구는 각각의 점검반을 구성, 대비 사항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건축공사장은 폭설로 인한 가설 구조물 붕괴 또는 변형 예상 부분과 결빙구간 미끄러짐 조치, 토석 붕괴 및 낙하물 발생 우려 장소에 대한 대책 등이다. 또 비탈면 상태와 장비·자재 등 기타 관리 상태에 대해서도 점검한다. 해체공사장 점검은 지침에 따른 작업 진행 절차 준수 및 감리자 상주 여부, 구조 안전성, 폐기물 처리 과정 등이다.
구는 현장점검을 통해 적발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 명령을 내리고, 개선되지 않을 경우 관계법에 따라 행정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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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한파·강설 등 기상 여건이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공사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주민들과 건설 현장 노동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공사장 점검을 꼼꼼히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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