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우수 연구개발(R&D) 과제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위해 ‘기술사업화 이어달리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연구개발 과제가 성공적으로 완료되고 후속 사업화 단계로 신속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경기 침체와 고금리 상황 속에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의견이 반영됐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최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5개사이다.
경과원은 선정된 5개사에 ▲제품 개발·제작 ▲판로 개척 ▲제품 규격 인증 등 사업화에 필요한 전 과정을 기업별 요구와 상황에 맞추어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총 지원금은 6800만원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기술사업화 이어달리기 지원사업을 통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의 기술 개발 성공률은 93.3%로 매우 높지만 사업화 성공률은 53.8%에 그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우수한 기술이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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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은 2008년부터 2022년까지 총 911개 과제를 지원해 1809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8321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 9844억원의 기업 매출 증대 효과를 보였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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