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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5000원 맞아?"…다이소 블루투스 이어폰 써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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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배터리·마이크기능·충전 케이블 갖춰
에어팟·버즈보다 월등히 저렴한 가격이 특징

C타입 충전 케이블과 간편한 터치 기능, 3시간 지속 가능한 배터리와 마이크 기능을 갖춘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이 다이소에서 단돈 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비자 간에 진위 논란까지 일어났다. 비슷한 기능을 지닌 애플 에어팟이나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시리즈 등은 20만원 전후로 가격이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최근 다이소 매대에 진열된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무선이어폰 외포장에는 가격이 5000원으로 표기돼 있으며, ▲간편한 터치 기능▲(배터리) 약 3시간 지속 가능 ▲마이크 기능 ▲C-TYPE 케이블 포함이라는 설명이 나와 있다.

"진짜 5000원 맞아?"…다이소 블루투스 이어폰 써 보니 5000원짜리 다이소 블루투스 이어폰.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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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많은 누리꾼은 "실제 판매하는 제품이냐', "어느 매장에서 구입했냐?","진짜 5000원 맞냐", "음질이 궁금하다"고 의심하면서도 "진짜 다 있소(다이소)다", "어떻게 만들었길래 5000원에 팔 수 있는 거지?", "가성비가 정말 좋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했다.


또 이 제품을 구입한 몇몇 소비자는 자신의 블로그에 구입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누리꾼 A씨는 16일 올린 '다이소 블루투스 무선이어폰 찐 사용 후기!'라는 제목의 게시물에서 "다이소에 갔다가 새로운 게 있어서 한번 집어왔다"며 "리뷰가 거의 없길래 올려본다"고 했다. 아이폰과 에어팟을 사용하고 있다는 그는 다이소 이어폰에 대해 "이어폰 방진망도 잘 돼 있고 터치 버튼도 나름 잘 작동했다"며 "페어링도 블루투스로 연결해놓으면 금방금방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음질은 엄청 나쁘지도 않고, 잠깐 쓰거나 할 땐 충분히 사용 가치가 있는 것 같다"며 비교적 긍정적인 후기를 남겼다.


하지만 현재 다이소 매장이나 온라인몰에서는 해당 제품을 찾아볼 수 없다. 이에 대해 다이소 측은 해당 무선이어폰은 현재 판매 중단 상태이며, 재출시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다이소는 최근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가성비' 제품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명품 화장품과 비슷한 품질이면서 5000원 이하인 색조 화장품을 비롯해 새롭게 출시된 휴대폰 충전기도 최근 품절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8월 다이소가 출시한 휴대폰 충전 어댑터 및 케이블의 가격은 5000원이다. 동일한 사양의 삼성 정품 충전 어댑터의 가격은 현재 오픈 마켓 등에서 1만2000원대에 형성돼있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 협력사 알에프텍과 솔루엠이 제조한 25W 충전기인데, 정품 충전기 또한 이들 기업이 만든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이소 삼성 충전기'라는 별칭이 붙었다. 제품 세부 부품은 삼성전자 정품과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가격을 고려한 소비자들의 체감 만족도가 높아 인기몰이 중이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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