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중독재활센터' 새 이름
사회 복귀 맞춤형 서비스 지원
"마약 문제 해결 중요한 한걸음"
전북특별자치도는 마약류 중독자의 사후관리를 강화, 건강한 사회복귀를 지원할 '전북 함께한걸음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함께한걸음센터'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운영하는 옛 '마약류 중독재활센터'의 새 이름이다. 마약류 중독자의 조기 발견, 상담, 신체·심리·정신적 회복 등 포괄적인 회복지원 체계를 구축, 중독자 재활을 지원한다.
이 센터는 기존 서울, 부산, 대전 3곳만 있었으나, 올해 전국 17곳으로 확대 설치됐다. 마약류 투약 사범의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사법·치료·재활 연계모델'의 효율적 운영을 맡고 있다.
이날 개소식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전북지부에서 개최됐다. 자리에는 박용근 전북도의원, 이정우 전북도 보건의료과장, 서국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백경한 전북도약사회장 등 마약류 중독자 치료·재활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행사는 테이프 커팅식, 시설 안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도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전북지부와 함께 마약류 예방 홍보 교육을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다. 마약류 중독자 치료·재활에 마약류 치료 보호기관을 지정·운영하고 치료비를 지원 중이다. 도내 해당 병원은 원광대병원, 마음사랑병원, 신세계병원 등 3곳이다.
이정우 보건의료과장은 "함께한걸음센터 개소는 지역 내 마약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한걸음이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에게 마약류 예방 홍보 교육과 마약류 중독자의 건강한 사회 재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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