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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모욕' 유튜버 소말리 "한국 유튜버들이 스토킹" 1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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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들이 내 거처 공개하기도" 주장
경찰 "입건 전 조사 단계"

국내에서 평화의 소녀상을 조롱해 논란을 일으킨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스토킹 당하고 있다”며 112에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다.


소말리는 지난 8일 새벽 경기 구리시에서 112에 신고해 “누군가가 나를 공격하려 한다”며 “유튜버로 추정되는 누군가가 쫓아왔고, 현재 머무는 구리시의 거처 위치를 유튜버들이 방송으로 공개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필요한 안전 조치를 했는데, 이 과정에서 실제 누군가가 소말리를 쫓아오거나, 폭행하는 등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소녀상 모욕' 유튜버 소말리 "한국 유튜버들이 스토킹" 112 신고 조니 소말리 [출처=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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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측은 “현재 스토킹으로 신고가 접수됐고 정식 입건 전 사건을 살펴보는 입건 전 조사 단계인 상황”이라며 “해당 사안이 스토킹이 맞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조치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유튜버 조니 소말리는 지난 9월 입국해 국내에서 활동 중이다. 그간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거나 소녀상 앞에서 외설적인 춤을 추는 모습을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지난달에는 마포구 편의점에서 컵라면에 담긴 물을 테이블에 쏟는 등 업무를 방해하기도 해 공분을 샀다.


공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저지른 온갖 기행에 대해 “미안하지 않다. 무릎 꿇고 사과하길 원한다면 거절하겠다”는 취지로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일제강점기 시절 위안부 피해자들을 언급하며 “매춘이었다. 자발적이었고, 합법적으로 돈을 받고 일한 것이다. 일본군의 몇 배나 되는 돈을 벌었고, 부자였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윤석열 대통령 사진에 “사랑한다. 당신은 위대한 지도자”라며 액정 속 얼굴에 입을 맞추다가 갑자기 태도를 바꿔 윤 대통령에게 손가락 욕을 하고, 성희롱성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28일 유튜브에서 조니 소말리의 채널이 삭제된 사실이 알려졌다. 유튜브 측이 계정을 삭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당 채널의 기존 구독자는 약 760명이었으며, 현재는 부계정만 남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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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서울 마포경찰서에 입건됐으며 이외 폭행과 마약 등 혐의로도 고발돼 출국금지 상태다. 지난 6일 “한국인에게 사과하고 싶다”며 방송을 통해 공개적으로 사과했지만, 시민들의 분노는 여전한 상태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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